우범지역 PC방에서..

?차용남·2003.09.22. 04:25(수정됨)·6

PC방에서 공부하다가..졸고 있었는데..갑자기 경찰 두명이 들이닥쳤다..
가게에 경찰이 들어오긴 정말 처음이었다.

순간..머리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무슨 검문을 하러왔을까? 아님 정말 웃음이나게도..
게임을 하러온건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새벽에 볼려고 오자마자 PC에 깔아둔 [조폭마누라2]가
불연듯 떠올랐다.. 요즘한참 [조폭마누라2]가 불법유출되어
단속한다는 얘기가 있어서..형이 PC방에 가져가지 말라고 했는데..
설마설마 하는 맘으로 들고 온것이다.. 그런데 하필.. 경찰이 딱하니 들어오다니..

경찰이 나에게 "#89%$@#"때문에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따. 그래서.."예?" 라고 반문했다..
긴장했는지..잠에서 덜깼는지.. 뭔말인지 모르겠다.

"#89%$@#"때문에 왔습니다.
"예?"
"#89%$@#"때문에 왔습니다.
"예?"

계속못알아 들었는데.. 수배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검문온것이란다..
이제서야..안정을 찾고..웃으며..

"하하.. 손님이라고는 조오기랑 조오기(두손으로 한명씩 가르키며) 두사람 밖에 없는데요..^.^;"
라고 말했다.. 혹시나.. 불법프로그램 단속까지 할까바..최대한 상냥하게..대했다..-.ㅡ;

우리 PC방에 손님 꼴랑 두명 있었는데.. 수배자가라면.. 분명..
구석 자리에 있는 저 인상더러운 손님일꺼라 생각했다..
검문하는데..역시나.. 신분증이 없다.

혹시나.. 칼부림이라도 나지 않을까..쪼오끔..긴장하고 있었다.. -.ㅡ;
근데 아닌가보다... 민증번호 불러주더니..체포안한다..
그 인상드런 손님이 수배자가 아닌가 보다..
물론 또 다른한 손님도 범인은 아닌가 보다.. 안잡아간다..
손님도 없는데.. 잡아가면.. 돈도 못받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경찰한테 무슨 수배자냐고 물어봤다... 근데 얘기안해준다..
나쁜넘... 주변에 수배자가 돌아다닌다고 불안감을 조성해놓코는..
범인 몽타주라던지.. 어떤 범죄자니.. 어떻게 대처해라던지.. 말이라도
해놓코 가야 안불안 할꺼 아냐.. 이씨..어리버리하게 생겨가지고는.. -.ㅡ;

지금은 그나마 있떤 손님 두명이 나갔다..
문잠그고 그냥 자버릴까? -.ㅡ;;;

댓글 6

?jikill2003.09.22. 22:19
으흐흐흫...
?JINNY2003.09.22. 23:18
jikill이게 머야??쳇쳇쳇
?중원2003.09.23. 05:05
특정한 사람 찾는게 아니라...검문검색 강화기간으로...전국 일제 단속 할때가 있다... 수배자가 별거드냐;;; 범칙금 계속 밀려서 안내도 수배자 된다...-.-;;;
?차용남2003.09.24. 03:06
위에 저거 jikill 이라고 쓴거.. 나 아님.. 절대 아님.. 저 영문자 보고.. 지킬이라고 써있다는거 인식하는데도 한참 걸렸음.. 아마 오래전에 잠입시킨.. 킬러중 한명인것 같은데.. -.ㅡ;
?백경2003.09.24. 20:31
ㅎㅎㅎ 덕분에 즐거웠어
?김진섭2003.09.26. 14:16
ㅎㅎ 잼나게 지내시네여~ 쿠쿡.. ^-^ 담에 경찰또오면 저 잡아가라구 해주세여^^ 헤헤.. 이윤... ;;;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