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이은 숨겨진 이야기;
안녕하세요.
성신여대 03학번 신희선 입니다. 오늘 상아색 남방 입고 갔었습니다.
동향으로 가시는 분들과 헤어져 2호선 동대문 운동장 역에서 4호선으로 내려갔습니다.
4호선 전철이 고장났다는 웅얼웅얼 방송의 결론이
"갈 사람을 알아서 가라" 라고 들린 건 저 뿐이었을까요.
그런데 상황이 상황이고 시간도 늦었고 하니
멈춰 있는 4호선 전철은 이미 쫑깃쫑깃; 사람들이 구겨져 있었습니다.
저의 기숙사 점호 시간은 11시. 25분 남았어요.
비집고 탈 요량으로 문 열린 곳곳을 쳐다봤는데
제 앞의 어떤 아저씨가 비집고 들어가실 때에 전철 속 사람들의 그 험악한 표정을
전 놓치지 않았습니다.
혼자 쫄아서 '에이 다음 거 타자; 아침에 한 번 배식하고 말지;' 생각 했지요.
참고로 저희 기숙사에서 점호시간에 늦으면 벌점과 함께 다음날 아침에
동-_-그란 모양의 흰 모자를 쓰고 배식을 해야 한답니다.
대부분 벌점보단 배식모자가 쪽팔려서 지각 안하는 경우들이지요.
하지만 다행히(정말로;) 어떤 고마운 커플-_-*이 내리는 곳에서 비집고 탈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그 네들이 커플이 아니었으면 내렸겠습니까?(먼 산....)
암튼; 타긴 탔지요. 미연이랑 성애 언니, 지은 언니, 운기 오빠가 지켜봐 주시는 가운데
가지 않는-_-전철 속에 있으려니 약간 뻘쭘하더군요.ㅋㅋ;;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4호선 패밀리를 두고 혼자 가 버렸어요;ㅁ;
전차가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전철선의 벽면 구성(재료구성이 아닌거 아시죠;)이 구분 될 정도로
천천히 가더군요. 동대문 운동장 역에서 동대문 역까지 가는 데 5분 남짓 걸렸습니다.
점호 시간까지는 15분 가량 남았지요.
다행히 혜화역에서 부턴 제 속도를 내더군요. 저는 교통카드를 꺼내었습니다.
지갑 넣는 시간으로 남은 시간을 낭비할 순 없었습니다.
성신여대 입구에서 문이 열리고, 가방은 단단히 잡-_-고 냅다 뛰었습니다.
신발끈이 풀어지고 사람들도 전에 없이-_- 많더군요. 그 밤에 공사는 왜 그때까지 하고 있답니까.
체력장을 하는 고딩의 마인드가 되어 열심히 뛰어 온 후 저에게 남은 건
4분 간의 시간과 교문->기숙사 까지의 압박; 이었지요.
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학교 교문부터의 압박은 그 정도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숙사 5-_-층에 서식하구요.(맨 윗층)
한 쪽 신은 끈이 풀려서 벗겨질 듯 말 듯, 숨은 차구요, 땀 범벅이였습니다.
( 두꺼운 옷 입고 왔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결국 도착은 했어요. 11시 까지는 1분이 남았더군요.
...............
점호는 11시 10분을 조금 넘겨 했습니다.(원랜 안 이랬어요..;ㅁ;)
......
이젠 뒷풀이도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일찍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단-_-이라 생각치 말아주세요;
그리고 수경이에게.
수경아. 오늘 연주회 못 가서 진짜로 미안하다.ㅠㅠ
고등학교 친구가 이 곳 친척집에 올라왔다고 날 불렀었거든..
거절하기엔 그 친구는 너무너무 멀리 사는 애였어..ㅠㅠ
너 올 줄 알고(상식의 부제;;) 선물 사 왔었는데;;
다음 세미나 때 꼭 와 줘;ㅁ;
미안해!ㅠ_ㅠ
성신여대 03학번 신희선 입니다. 오늘 상아색 남방 입고 갔었습니다.
동향으로 가시는 분들과 헤어져 2호선 동대문 운동장 역에서 4호선으로 내려갔습니다.
4호선 전철이 고장났다는 웅얼웅얼 방송의 결론이
"갈 사람을 알아서 가라" 라고 들린 건 저 뿐이었을까요.
그런데 상황이 상황이고 시간도 늦었고 하니
멈춰 있는 4호선 전철은 이미 쫑깃쫑깃; 사람들이 구겨져 있었습니다.
저의 기숙사 점호 시간은 11시. 25분 남았어요.
비집고 탈 요량으로 문 열린 곳곳을 쳐다봤는데
제 앞의 어떤 아저씨가 비집고 들어가실 때에 전철 속 사람들의 그 험악한 표정을
전 놓치지 않았습니다.
혼자 쫄아서 '에이 다음 거 타자; 아침에 한 번 배식하고 말지;' 생각 했지요.
참고로 저희 기숙사에서 점호시간에 늦으면 벌점과 함께 다음날 아침에
동-_-그란 모양의 흰 모자를 쓰고 배식을 해야 한답니다.
대부분 벌점보단 배식모자가 쪽팔려서 지각 안하는 경우들이지요.
하지만 다행히(정말로;) 어떤 고마운 커플-_-*이 내리는 곳에서 비집고 탈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그 네들이 커플이 아니었으면 내렸겠습니까?(먼 산....)
암튼; 타긴 탔지요. 미연이랑 성애 언니, 지은 언니, 운기 오빠가 지켜봐 주시는 가운데
가지 않는-_-전철 속에 있으려니 약간 뻘쭘하더군요.ㅋㅋ;;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4호선 패밀리를 두고 혼자 가 버렸어요;ㅁ;
전차가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전철선의 벽면 구성(재료구성이 아닌거 아시죠;)이 구분 될 정도로
천천히 가더군요. 동대문 운동장 역에서 동대문 역까지 가는 데 5분 남짓 걸렸습니다.
점호 시간까지는 15분 가량 남았지요.
다행히 혜화역에서 부턴 제 속도를 내더군요. 저는 교통카드를 꺼내었습니다.
지갑 넣는 시간으로 남은 시간을 낭비할 순 없었습니다.
성신여대 입구에서 문이 열리고, 가방은 단단히 잡-_-고 냅다 뛰었습니다.
신발끈이 풀어지고 사람들도 전에 없이-_- 많더군요. 그 밤에 공사는 왜 그때까지 하고 있답니까.
체력장을 하는 고딩의 마인드가 되어 열심히 뛰어 온 후 저에게 남은 건
4분 간의 시간과 교문->기숙사 까지의 압박; 이었지요.
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학교 교문부터의 압박은 그 정도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숙사 5-_-층에 서식하구요.(맨 윗층)
한 쪽 신은 끈이 풀려서 벗겨질 듯 말 듯, 숨은 차구요, 땀 범벅이였습니다.
( 두꺼운 옷 입고 왔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결국 도착은 했어요. 11시 까지는 1분이 남았더군요.
...............
점호는 11시 10분을 조금 넘겨 했습니다.(원랜 안 이랬어요..;ㅁ;)
......
이젠 뒷풀이도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일찍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독단-_-이라 생각치 말아주세요;
그리고 수경이에게.
수경아. 오늘 연주회 못 가서 진짜로 미안하다.ㅠㅠ
고등학교 친구가 이 곳 친척집에 올라왔다고 날 불렀었거든..
거절하기엔 그 친구는 너무너무 멀리 사는 애였어..ㅠㅠ
너 올 줄 알고(상식의 부제;;) 선물 사 왔었는데;;
다음 세미나 때 꼭 와 줘;ㅁ;
미안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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