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번개에 못나간 그사이...

?미희·2004.05.27. 12:38(수정됨)·7
별빛 번개에 나가지 못하고 지낸 이틀간은 실로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화욜날은 야구장가서 노느라 그랬다고 하지만,
이럴줄 알았으면 출사를 가든지 ob모임에 슬쩍 낑겨볼걸...하는 생각이.
친구가 일당 5만원이라는 거금의 알바가 있다길래,
무역회사에서 월말이라 바빠서 사람쓴다고 하길래 걍 사무보조겠거니 싶어 갔더니..

회사입구부터 다단계느낌이 확 꽂히길래 다단계 아냐? 라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니만...

왠걸

다단계였습니다.-_-

어이없네요. 정말.
친구는 완전히 세뇌된듯하고=_=

제 성격을 알기 때문에 아무말도 안하고 데려갔다고..=_=
결국 오늘 안가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다 싸우고 결국 회사도 지각하고=_=;;

다단계의 인간심리를 이용한 화술(?)이 워낙 뛰어나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거겠죠.
그 건물에 있는 수많은 제 또래의 젊은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_-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니 문제 많은 회사던데...
이런저런 사례를 읽어보니 아무리 이런걸 알려줘도 이미 세뇌된 사람들은 안믿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어이없어서 오늘 일도 손에 안잡히고, 속도 상하고 그러네요.
친구를 구출해낼 방법은 없을지..
저번에 새봉이 친구도 빠져있다고 그러더니 그 친구는 나왔나 모르곘네.=_=

댓글 7

?01새봄2004.05.27. 14:36
내 칭구 나왔어.. 새사람 됐지..ㅎㅎ 얼마나 다행인지.. 니 마음도 알것 같어.. 나도 칭구 구출해 내겠다고 용쓰다 디립따 싸울번하구.. 스스로 깨우칠때까지는 어떤말도 안통하는것 같어..
?중원2004.05.27. 16:16
거참...다단계에 걸리는 사람 많은가 보군...ㅡ_ㅡ;;;;
2004.05.27. 17:51
친구 구하기.. 무슨 영화 제목같애...ㅋㅋ
?04재훈2004.05.27. 22:18
티비에서만 보던 다단계가 일어나군요..ㅡㅡ
?전혜문2004.05.27. 23:55
헉~ 그런 난해한 일이.. 친구 집에도 알리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소문내고.. 어떻게든 알아서 나오게 할~ 방법이 있을텐데.. 아 난해해
?미희2004.05.28. 01:06
은근히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더라. 다단계에 걸릴리가 없다고 다들 자신하지 말고..사기꾼이 사기꾼같아 보이는 경우는 없잖아. 그사람들은 그것만 연구하는게 일이니까 여러반응도 치밀하게 짜서 하는 행동이거든. 정말 모두다 조심하는게 최선일듯 하고, 소중한 친구들 그런 일 있지 않게 잘 지내야겠지~
?이광규2004.05.28. 07:28
사실 나도 예전에 친구에게 SNK라는 다단계에 끌려간적이 있었는데..친구를 구하는것..어렵다고 본다...진짜 본인스스로 깨닫고 빠져나오지 않는한은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성공하려는 자신을 시샘해서 말리려는것으로 이미 세뇌가 되어있기때문에..말이 통하지 않지...그런데 화가나도 그냥 참아야 할게야.. 그 다단계라는곳이 참무섭거든..이미 어떤반응을 보일땐 어떻게 해야하고 전화를 하는 시간..방법.....횟수이런것들이 이미 지시되어있다는거지... 또 그사람의 성격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도 이미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라.. 그냥 그친구...다시 정신차리고 돌아왔을때 따뜻하게 받아주기만 해.. 나중에 다단계에게 빠져나왔을때 쯤이면 아마 친구도 친척도 주변에 제대로 남아있는 사람이 없을게야...참...몇년전에 내가 격었던 일이 아직도 일어나는구나 미희야..너무 마음쓰지 말고...잊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