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작은별

?나리꽃·2006.10.16. 12:55(수정됨)·11
다들 잘 지내시죠?
주변에 온통 옥수수 밭이라
일주일에 한번 월마트 가기와 교회가는 것 빼고는
갈곳도, 특별히 할것도 없는 곳인데
일상에 치여 자주 못와보게 되네요.
오랫만에 왔는데 기쁜 소식이 있어 저도 잠시 기쁨을 느껴봅니다.
(길범오빠, 전화 세번이나 했는데 안받으시네요 ㅡㅡ;; 국제전화인데!! ㅋㅋ 축하드려요!!)

외롭네요.
군대에서 느끼는 그리움이라고 하면 공감하실 분들 많겠지요?
참고 참다가 몇번은 엉엉 울었어요.
몇안되는 한국사람들끼리도
품속에 칼을 품고 만나는 이곳이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을 찾는 게
적응이 안되네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가장 어려운걸 알지만
사람을 대하는 전공을 공부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사람대하는게 서툴기만 하네요.

이곳의 시골풍경은
제가 자란 안성을 생각나게 하고
주변에 특별한 광해가 없어서
학교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도 보이는 많은 별들은
별빛을 생각나게 해요.
그립네요.
자주 참석은 못했지만 토요일이면 항상 생각했던 토요일의 세미나가,
여기저기 우리가 자주 모이던 장소가,
우리의 모임들이,
함께 나누던 술잔이,
그리고 같이 별을 보던 모두가.

댓글 11

2006.10.16. 14:39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곳... 바로 "별빛" 아니겠니....
?04재훈2006.10.16. 19:06
나리누나 화이팅.~!!!
?02보영씨2006.10.16. 19:42
ㅎㅎ 별빛에서 살아 남는법은 간단하죠 호홋 임원한테 잘보인다? ㅎㅎ
?02애진2006.10.16. 22:09
네 특유의 발랄함과 사교성으로 조만간 그곳에서도 좋은 인연들 많이 만들꺼야~기운내^^ 네 뒤에는 우리 '02가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ㅋㅋ
?이길범2006.10.17. 00:26
오우..나리야..미안.. 맨날 전화를 진동으로 해놓다 보니깐 집에있을땐 잘 못받는구나..미안.. 그 멀리서 전화해 주다니 고맙구^^ 나리야..언제나 화이팅이다..너라면 잘할거야..^^ 돌아와서 나랑 꼭 한잔 하기다..ㅋ 경희대 앞에서 파전 먹기로 한거 아직 유효한거지?^^
?박지은2006.10.18. 00:25
애인~ 외롭구나! 처음이라 적응하느라 그럴꺼야~ 애인 잘해낼꺼라 믿는다~! 좋은것만 보고 느끼고 돌아와~ ^^ 나중에 돌아오기 싫다고 안오면 떼끼!
?04은선2006.10.18. 22:27
온통 옥수수밭=0= 왠지 공부는 잘 되실듯^^;;; 건강하게 지내다 오세요~!
?04희선2006.10.19. 12:00
언니.. 언니는 힘드신거 같은데 왠지 모르게 부럽네요~ 우흥.. 힘내세용~
?별바라기[0₂운기]2006.10.19. 21:37
믿는다!
?00정근2006.10.20. 15:32
화이팅!아자!
?05승배2006.10.21. 09:51
동병상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