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03학번 신희선입니다.
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다 인사 한 번씩 드렸어야 하는데...
오래 잠수 탔었어요.. 뭐 좀 준비하느라구요.
9급 법원직 공채 준비했었어요.. 국가직이라 1년에 한 번 뽑는 시험.. 3월에 시험 쳤어요.
오늘 아침에 합격자 확인했는데.. 저 떨어졌어요.
멍하니 있다가
나 뭐 했나 싶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구요..
저 어제 시골집 내려왔는데요. 괜히 왔나 싶어요.. 좀 쉬려고 내려왔는데..
자취집에 있을 걸 그랬어요.. 거기엔 가족과도 같은 룸메 언니가 있지만
가족은 아니니까요..
부모님께 얼굴을 들 수 없네요.. 준 탕아가 되어 버렸어요..
부모님은 괜찮다고 계속 말씀해 주시지만..
내일 아침엔 잠을 깨도 자는 척 계속 누워 있을 것만 같아요...
약 1년 간.. 놀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점수가 조금 부족하네요..
그래도 후반 모의고사 때는 점수가 그럭저럭 오른 편이었는데..
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기억들이 자꾸 올라와요..
저의 근 1년을 이루던 생활의 모든 것들이.. 그 지겨운 기억들이..
공무원 시험에는.. 여러 직렬이 있는데요..
사실 법원직 이러면.. 사람들은 잘 몰라요..
거기다 과목도 많아서.. 정말 해 보려는 사람들만 모이는 편이예요..
경쟁률도 거품이 거의 없구요..
다들 단기간에 바싹 해서 붙어 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러다 보니.. 2주간 계속 되는 12시간 수업 정도는 차라리 괜찮았어요..
매일매일, 매일매일 계속되는 '먼저 오는 사람'들과의 싸움.. 그 안에서의 평상심 유지..
오히려 이 쪽이 더 힘들데요..
앞 자리도 앞자리지만.. 특히 여름에 7시 쯤 가면.. 먼저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 날은 하루 종일 자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지금 생각해 보면요..
왜 그렇게 까지 했나 싶어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시험 끝나고 가채점 해 보니까..
전략과목인 영어랑 형소법 에서 점수가 많이 뒤쳐지더라구요...
저 수능 때도 그랬거든요.. 전략과목인 영어에서 폭탄 맞았었는데..
웃겨요.. 이번에도 영어가..
영어는 매일 하는 과목이거든요...
차라리 그 시간 쪼개서 형소법이나 더 볼걸............
이젠 다 부질 없네요....
부모님께 전화로 결과를 알려드리고
저 집 주변에 바다 있거든요.. 보러 나갔는데..
왜 바다는요.. 우울한 이미지도 같이 가지잖아요..
저 자신을 나락에까지 몰고 가서는 안 될것 같아요..
바다 보고 싶은데 그냥 되돌아 왔어요..
학원에 민소법 선생님은 되게 냉소적으로 사람을 웃기시는 분인데..
한번은 이런 말을 웃으면서 하시데요..
여러분들 뭐더러 밥 3끼씩 먹냐구... 2끼만 먹고 공부하라구.. 자긴 2끼만 먹는다구..
그 때 다들 와 하고 웃었어요.. 저도 웃었구요..
근데 그게 지금 생각나니까.. 너무 잔인해요... 자꾸 눈물 나잖아요..
별빛 분들..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저 너무 오래 잠수 탔었죠.. 좋은 결과 만들어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 보여서 정말로 죄송하구요..
자취집에 인터넷 해지한 것도 오래되다 보니 중간에 근황을 알려드리는 것도 못했네요..
총관.. 정말 가고 싶은데.. 이상하죠.. 누구든 만나고 싶은데..
지금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친 시험이랑 과목이 겹치는 시험이 저번 주에 끝나서..
처음으로 온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쉬려고 내려왔는데.. 내일부터 부모님 얼굴 어떻게 뵙죠...
제가 있을 곳을 모르겠어요...
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다 인사 한 번씩 드렸어야 하는데...
오래 잠수 탔었어요.. 뭐 좀 준비하느라구요.
9급 법원직 공채 준비했었어요.. 국가직이라 1년에 한 번 뽑는 시험.. 3월에 시험 쳤어요.
오늘 아침에 합격자 확인했는데.. 저 떨어졌어요.
멍하니 있다가
나 뭐 했나 싶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구요..
저 어제 시골집 내려왔는데요. 괜히 왔나 싶어요.. 좀 쉬려고 내려왔는데..
자취집에 있을 걸 그랬어요.. 거기엔 가족과도 같은 룸메 언니가 있지만
가족은 아니니까요..
부모님께 얼굴을 들 수 없네요.. 준 탕아가 되어 버렸어요..
부모님은 괜찮다고 계속 말씀해 주시지만..
내일 아침엔 잠을 깨도 자는 척 계속 누워 있을 것만 같아요...
약 1년 간.. 놀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점수가 조금 부족하네요..
그래도 후반 모의고사 때는 점수가 그럭저럭 오른 편이었는데..
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기억들이 자꾸 올라와요..
저의 근 1년을 이루던 생활의 모든 것들이.. 그 지겨운 기억들이..
공무원 시험에는.. 여러 직렬이 있는데요..
사실 법원직 이러면.. 사람들은 잘 몰라요..
거기다 과목도 많아서.. 정말 해 보려는 사람들만 모이는 편이예요..
경쟁률도 거품이 거의 없구요..
다들 단기간에 바싹 해서 붙어 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러다 보니.. 2주간 계속 되는 12시간 수업 정도는 차라리 괜찮았어요..
매일매일, 매일매일 계속되는 '먼저 오는 사람'들과의 싸움.. 그 안에서의 평상심 유지..
오히려 이 쪽이 더 힘들데요..
앞 자리도 앞자리지만.. 특히 여름에 7시 쯤 가면.. 먼저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 날은 하루 종일 자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지금 생각해 보면요..
왜 그렇게 까지 했나 싶어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시험 끝나고 가채점 해 보니까..
전략과목인 영어랑 형소법 에서 점수가 많이 뒤쳐지더라구요...
저 수능 때도 그랬거든요.. 전략과목인 영어에서 폭탄 맞았었는데..
웃겨요.. 이번에도 영어가..
영어는 매일 하는 과목이거든요...
차라리 그 시간 쪼개서 형소법이나 더 볼걸............
이젠 다 부질 없네요....
부모님께 전화로 결과를 알려드리고
저 집 주변에 바다 있거든요.. 보러 나갔는데..
왜 바다는요.. 우울한 이미지도 같이 가지잖아요..
저 자신을 나락에까지 몰고 가서는 안 될것 같아요..
바다 보고 싶은데 그냥 되돌아 왔어요..
학원에 민소법 선생님은 되게 냉소적으로 사람을 웃기시는 분인데..
한번은 이런 말을 웃으면서 하시데요..
여러분들 뭐더러 밥 3끼씩 먹냐구... 2끼만 먹고 공부하라구.. 자긴 2끼만 먹는다구..
그 때 다들 와 하고 웃었어요.. 저도 웃었구요..
근데 그게 지금 생각나니까.. 너무 잔인해요... 자꾸 눈물 나잖아요..
별빛 분들..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저 너무 오래 잠수 탔었죠.. 좋은 결과 만들어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 보여서 정말로 죄송하구요..
자취집에 인터넷 해지한 것도 오래되다 보니 중간에 근황을 알려드리는 것도 못했네요..
총관.. 정말 가고 싶은데.. 이상하죠.. 누구든 만나고 싶은데..
지금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친 시험이랑 과목이 겹치는 시험이 저번 주에 끝나서..
처음으로 온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쉬려고 내려왔는데.. 내일부터 부모님 얼굴 어떻게 뵙죠...
제가 있을 곳을 모르겠어요...
댓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