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지내시나요? 이수경입니다~

?이수경·2009.04.10. 00:31(수정됨)·19
오랜만이죠?^^
이렇게 가끔 안부 글 남기는 것만 하는 거 같네요~ㅎ
전 요즘 학교에서만 지내느라 바깥생활은 거의 못하고 지내요
몇몇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연극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전혀 연극에 대한 공부는 해 본적이 없었는데다
대학원 과정인데다, 해본적도 없는 발제에다 공연 연습에...
학교에 적응하느라 3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처음에는 이래저래 부족한 부분 때문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이제 점점 재미를 알아가고 있답니다.
요즘 많이 행복합니다.
사실 대한민국 27세 여성으로서 결혼을 해야한다거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거나 하는
사회적 기준과는 한참 먼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만 해도 불안한 점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 기준에 맞게,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그 곳에 빠져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가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앞으로 좋은 공연을 만들어야 겠단 압박도 있지만 그건 다음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한몸 다바쳐 즐겁게,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요즘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라는 표현보다는
내 모든 감각을 열어, 심지어 세포까지 활짝 열어서
받아들이고 느끼자. 라고 말합니다.
고정화 되어버린 생각을 던지고 잠자던 감각들을 깨우고 나면
세상에 좀 더 충실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한예종에서 세포 열면서 지내고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세포 바짝 열고 즐거운 일상 보내세요~!

댓글 19

?종인2009.04.10. 01:39
부럽습니다~
?손지현2009.04.10. 01:43
세포 바짝 열고. 언니 화이팅이에요^^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이 참 멋진 일이네요.
2009.04.10. 05:05
득도한거얌??? 멋있네~~
?Girl2009.04.10. 08:05
화이팅~!^^
?04재훈2009.04.10. 10:04
누나 멋져요! ^ㅡ^
?미연2009.04.10. 12:17
?별바라기[0₂운기]2009.04.10. 17:50
즐겁게 살고 있구나~! 부러워~~ 난.. 오늘도 노가다했다... 아오.. 샥신이야..
?05승배2009.04.10. 19:27
오겡끼데스까~
?03준호2009.04.10. 23:53
꼭 빠른시일내에 수경이의 연극을 볼 수 있기를..
?00병욱2009.04.12. 09:56
행복함을 느끼는것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마음먹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네.. ㅎ
?01의현2009.04.12. 17:40
수경이 멋지네..^^~
?내음(성애02)2009.04.12. 21:42
분위기 깨는 운기!! 여기서도 신세한탄 중?? 후배한테 배워 쫌~ ㅋㅋ 어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요러코롬 글 남겨줘서 반가운 마음에 열어봤네~ 지금의 그 기준 영원히 기억하길~수경이도 건강하게 잘 지내~
?이병오2009.04.13. 09:57
생각도 멋지고 글고 멋지고~~ 역시 별빛人 이야~~~ 뿌듯~
?95수진2009.04.14. 13:05
수경이 결국 일을 냈구나~ 멋지다~!!! ^___________^
?05 구지혜2009.04.14. 15:44
우와... 정말 멋져요~ 그럼 저는 아이들을 이해하기위해 모든 감각과 세포를 열어 받아들이고 느껴야겠네요 ^^
?01전혜문2009.04.16. 23:38
멋지고, 부럽다~ 언젠가 보게될 작품 기대할께~
?미희2009.04.17. 08:44
멋져~ 나도 지르고 싶다~~~
?이은주2009.04.19. 23:25
오~멋있는 수경! 얼마전 여기(이란)에서 KBS world를 보는데,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예종 새내기들을 보여줬었는데..수경이 한예종에 다니는줄 알았으면 좀더 집중해서 수경이 찾아볼껄..우짜든 홧팅!!
?박지은2009.04.23. 08:31
멋있구나~ 수경아~ 같은 27세의 여성으로서 결혼과 직장을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전혀 안도되거나 하는 뭔가가 없네ㅡ_ㅡ 글을 보니 대견하고 내 세포도 완전히 오픈되는거 같구낭~ 날씨도 좋고, 새내기고~ 즐거운 생활해~! 그리고.. 나도 지르고 싶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