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없는 일 - 최소한의 책임감

?심재철·2012.02.04. 22:02(수정됨)·2
오늘 성북 작은 천문대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던 별빛 회원이

6시 45분에 전화를 해서 지금 신촌에서 출발해서 늦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다. 와봐야 관측 행사가 이미 끝나기 때문이다.

성북작은천문대의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어도 개인 사정에 의해 불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참여하지 않아도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황이 발생했을 때

또는 예상될 때 최대한 빠른 연락을 필요로 한다.

6시 45분에 나에게 연락을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

천문대 행사를 수 백번 진행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아무리 철 없는 학생이라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학교에서 수업에 참여하지 않든, 시험을 보지 않든 개인 스스로에게만 영향을 미치므로 스스로 책임지면 된다.

그러나 사회적 약속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엄청난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에서는 누가 공부를 잘했는지 보다도 책임감이 중요하다.

나는 사랑하는 우리 후배들이 별을 열심히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천문대 활동을 통해 리더쉽과 사회적 책임감 등을 함께 느끼고 체험했으면 한다. 그래서 사회에 나가서도 다들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이 사태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해명을 필요로 한다.


댓글 2

2012.02.06. 09:24
후배님들이 뭔가 큰 실수를 한거 같네요..(실수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취미로 시작한 천문이 그러기어 조금은 가볍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하고 대외적으로 활동하는데는 많은 책임감이 따르는게 선배님 말씀처럼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문제는 비단 후배님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동아리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서로 알콩달콩하는 동아리만 생각했지, 그 외 다른 부분에대해서는 후배님들께 지도하지 못했던 선배로써의 부족함과 다하지 못한 책임감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부끄러워지네요.. 한번의 실수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두번하면 안되죠. 동아리 일원으로써 대외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재원2012.02.06. 21:48
안녕하신가요 저는 별빛 10학번 정 재원입니다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 사태의 근원이 저 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함을 보여드리니 기초도 안되고 기본도 안됨을 반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미리 연락을 취했어야 했는데 .. 개인적 문제로 인해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보여 죄송합니다  이와같은 행동은 동아리의 임원을 지냈던 저를 보셨던 여러분들께서 굉장히 큰 실망을 드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심 재철 선배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도 중요하지만 저는 저의 잘못한 점을 확실히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후배로서 저의 잘못을 이렇게 반성할수 있고 깊은 생각을 갖게 해주신 선배님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드림을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건 간에 이 일을 상시 떠올리며 저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