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18일 관측회 후기

?09근영·2012.11.18. 21:22(수정됨)·14

20121117, 18일 관측회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성신여자대학교 09학번 문근영입니다.

 

제가 워낙 늦은 시기에 들어왔고.. 4학년이다 보니,,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실제로 마지막이라는 게 아니라,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할 시기가 분명히 올 것이니 별빛에 있는 시간을 하루하루 마지막처럼 소중하게 여기겠다는 말입니다..ㅎㅎ)

 

이번 관측회에 대해서 시간순으로 말씀드리게 되면, 소중하고 재밌는 일들이 많지만 본래 목적( : 관측) 과는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 되니, ‘관측개인적 기록두 가지 테마로 후기를 쓰겠습니다.

 

 

<관측>

 

첫 번째 관측은 경기도 신탄리에 6? 7? 넘어서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8시쯤에 했습니다. 대략 7~8시쯤 이었던 것 같은데, 해가 짧아지다 보니 이른시간에도 밤처럼 깜깜했고 별들도 완전 잘 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저녁 식사 뒤, 별반 회장님의 짧은 세미나 후 10시쯤에, 마지막 관측은 마피아 게임ㅎㅎ을 한 후 새벽 1시에 했습니다.

 

제가 이번 포함 세 번의 관측회를 갔는데 이번이 제일 잘 보였습니다.. 그렇게 별이 많은 하늘은 처음 봤습니다 ㅎㅎ

 

처음에 망원경을 설치할 곳에 도착해서 우상한씨가 망원경을 직접 설치하시며 설치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중간 중간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설치가 끝난 뒤에는 카메라를 연결해서 별을 촬영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달을 촬영했는데 지구조와 크리에이터가 한눈에 딱 들여다보일 정도로 자세한 사진이어서 참 신기했습니다. ㅎㅎ

그후에도 왔다갔다 하며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맑은 하늘을 봤습니다. ㅋㅋ

관측회 때 보았던 별.^.^

* 오리온 자리와 오리온대성운, 삼태성. 두 번째 갔을 땐 산에 가려서 잘 안보였는데 세 번째로 가니까 하늘위로 올라와있더라구요)

* 플레이아데스 성단 (이건 첫 번째 관측때 본 것 같아요)

* 목성(엄청 노랗게 빛나더라구요 ㅋㅋ)

* 물음표 모양 성단?(이름 알려주세요좌우가 반전된 물음표처럼 생겨서 육안으로는 6, 7개가 보이던)

* 북두칠성(엄청 커서 신기했습니다 ㅋㅋ 국자 끝 일곱 번째 별은 구름인지 공해인지 때문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 카시오페이아 자리(거기서 두 별을 연결해서 두배만큼 간 곳에 있는 성운. 이것도 이름 알려주세요 미연이가 알려줌)

*M45, M46? (첫번째 관측 때 하늘 보다가 하얗게 별들이 뭉쳐있길래 궁금해서 핸드폰으로 찾아보니까 저거라고 하네요.)

*이티모양(제가 천문학적 지식이 없어서 이런식으로밖에 기억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눈이 두 개, 팔과 다리가 있는 이티 모양 성운을 망원경으로 보았습니다)

*망원경으로 여러 가지 성운들.

*위에 있는 것 외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들과 성운, 별자리를 봤습니다..(말씀드렸다 시피 제가 천문학적 지식이 없어서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쓸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유성우를 34번을 봤습니다.. 하늘이 맑은 만큼 유성우가 떨어지는 것도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레이저 포인트를 하늘에 쏘고 있는데도 유성우가 천천히, 크게 떨어져서 한눈에 보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별빛 임원진분들, 관측부장님, 별반님들을 포함해 훌륭한 관측을 위해 열심히 망원경을 설치하시고 별자리 설명을 열심히 해주셔서 즐겁게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운도 따라주어서 하늘도 무척 맑았구요~

 

다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을 뻔했습니다...ㅎㅎ 계속 관측하러 나가면서 점점 추위에 지쳐 하늘을 보는 즐거움이 상쇄되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개인적 기록>

 

이번 관측회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 행복했습니다~.

17일 오후 1? 2시쯤, 재원이 지현이와 동두천가는 열차 안에서 만났고

3시조금 넘어서 지수, 우연, 희복, 한결, 준택오빠 등과 만났습니다.(제가 누굴 빠뜨리더라도 용서해주세요..)

열차를 타고 신탄리로 갈 때는 지수랑 엄청 재잘재잘...얘기 많이 했구 ㅋㅋ풍경도 예쁘고 따듯해서 안락했습니다.

펜션에 도착해서 가서 짐을 푸는 데 펜션에 좀..문제가 있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ㅋㅋ(방금까지 누가 사용한 듯한 모습, 안되는 난방 등)

 

이때 잠깐 희복이 친구분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희복이 친구분이 희복이랑 대학교에서 만난 분인데, 별빛에 계신 한 분과 고등학교 때 함께 천문동아리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펜션에서 전체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별빛.. 09준택오빠 나, 10회장님,우상한씨,창용이,재원이.. 11지수,지현,다혜,한결,미연,우연 12희복,희복이친구분 별반에 준우,강동원,김웅곤오빠(경찰..ㅎㅎㅋㅋ), 한번도 인사를 못한..이름에 이랑 이 들어가는 12학번 분.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고 3번의 관측회 사이에 함께 밥을 먹고 마피아 게임을 했습니다...

 

식사의 추억..

*다혜가 카레를 하기 위해서 별반 분들과 함께 유기농 재료를 골라서 장을 봤습니다. 그리고 과자도 센스있게 사와주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맛있는 카레와 과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17일 저녁은 민철, 준택오빠, 미연 등이 준비해주었습니다..(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다혜와 재원이가(저는 근처에 있었지만 도움은 못됐습니다..)조금 밍밍하지만 짜파게티 맛이 나는 신선한 야채볶음밥과 만두 기스면을 해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준택오빠는 커피를 타주셨음..

 

 

마피아 게임..

*저는 열심히 참여했는데 그 많은 마피아 게임 중, 마피아를 한 번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ㅠ 저 시켜주세요

*그 김웅곤 오빠가 경찰하셨을 때 활약 ㅋㅋ(같이 계셨던 분은 아시겠죠)

*마피아(+윙크마피아) 준우의 활약.. 조용한 회장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마피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회자 재원이 ㅋㅋ 역시 재원이는 분위기메이커인 듯..*_*

*진짜 미친 듯이 마피아게임 하고또하고하고또하고....했네요 ㅋㅋ 오늘 마피아게임하다가 열차도 놓칠뻔했습니다...

 

개인적이야기

이번에도 역시 저에게 너무 과분하게 잘해주신 모든 사람들 덕분에 행복하고 못잊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처음 뵈었는데, 친절하시고 센스있으신 준택오빠, 묵묵히 사람들을 챙기고 책임지는 회장님, 교수님처럼 전문지식을 디테일하고 알기쉽게 설명해주신 우상한씨, 몇 번 안봤지만 너무 친해진 창용이..(ㅇㅊ),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 않은 재원이 ㅋㅋ 영혼까지 통하는 지수 ㅋㅋㅋ, 몸이 안좋아보였던 지현이..., warm heart를 가진 다혜 + 피부 좋은 이유가 있는 다혜, 내 담요 갖고가서 정색하게 만든 한결이 ㅋㅋㅋㅋ물론 장난으로, 밤에 같이 도란도란 얘기하기로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아쉬웠던 우연이... , 왠지 이번에 얼굴을 많이 못봤고 피곤해보였던 미연이....., 내가 마피아게임하면서 억울하게 보낸 희복이, 성격완전 좋아보이는 희복이 친구분...(과자를 챙겨주심..) 새로운 얼굴을 보게 된 준우.., 정의감 넘치는 시민의 전형 동원이 ㅋㅋㅋ, 저랑 같은 과인 김웅곤오빠 한번도 인사를 못한 12학번 그분까지..

 

덕분에 즐거운 관측회가 되었습니다~ 담에 또 뵈어요..!^.^ㅋㅋ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4

?11박지수2012.11.18. 22:25
관측회에서 있었던 일이 다 있네요 ^-^乃
2012.11.18. 22:52
물음표 성단은 플레이아데스 성단 이티모양은 생각이 났다 말았다 해서...ㅡ.ㅡ;;;
2012.11.18. 22:53
정말 재밌는 시간 보냈나보다...^^ 엄청 부럽네.... 담엔 나도 따라갈래....ㅜ.ㅜ
?09근영2012.11.19. 15:19
와 안녕하세요 선배님~ 답변 감사드려요^^ 담에 꼭 뵙고 싶네요
2012.11.18. 23:04
물음표모양 성단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이고, 카시오페아 자리 두별 이어서 2배한 위치에 있는건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이에요~ 글구 17일 저녁의 메인 쉐프님은 재원이와 동원이입니다ㅋㅋ 정말 상세한 후기네요! 생생하게 상황이 떠오릅니다ㅋㅋ 다음 관측회도 기대해주세요~!
?09근영2012.11.19. 15:20
두개가 같은 거였구나... 난 왜 같은건지 몰랐지 ㅋㅋ댓글 ㄳ!!ㅋㅋ 다음 관측회 기대기대
?09소현2012.11.18. 23:09
<희복이 친구분이 희복이랑 대학교에서 만난 분인데, 별빛에 계신 한 분과 고등학교 때 함께 천문동아리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여기서 말한 별빛인은 누구시니? 궁금하다. 역시 근영이의 글에는 언제나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스며들어있어서 참 좋아. 보고싶다 우리 근영! 우리도 곧 만나자^^* ps. 별 많이 본거 정말 정말 부럽다. 난 언제쯤 관측회에 같이 갈 수 있을런지.. ㅠㅠ 그 언젠가에도 나와 함께해줘.
2012.11.18. 23:24
대학교 교양수업듣다가 알게된 친군데 10학번 윤여진누나를 안다네요~ 별빛 가입할것같기도 해요 ㅋㅋ
?09근영2012.11.19. 15:22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할게ㅠㅠㅋㅋ나도 언니랑 곧 만나서 같이 놀고싶다는 생각뿐 ㅠㅠ... 이번에 언니가 없어서 무지 아쉬웠으니 다음 언젠가는 꼭 함께해야지~
2012.11.18. 23:20
긴 후기네요ㅋㅋ 4학년이시라 바쁘시겠지만 자주 뵜으면 좋겠습니다~
2012.11.19. 00:57
으아..사람도 많아서 재미난 관측회가 되었을거 같네요... ㅋㅋㅋㅋ
?08김한울2012.11.19. 20:54
ET 성단은 NGC457임
?09준택2012.11.20. 10:32
와 기억력 대박이다... 와... 신기신기
2012.11.20. 23:33
진짜누나글보니까기억이다난다ㅋㅋㅋㅋ누나다음에도친하게지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