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3~04 번개관측회 후기
안녕하세요, 08학번의 김한울입니다.
요즘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데 다들 옷은 따뜻하게 입고 계신가요?
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어제 오늘, 저희는 용자리 유성우 극대기라는 이야기에 번개관측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는 저, 규선, 창용, 다혜, 지수, 우연, 희진, 희복 이렇게 8명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이었기 때문에 어디 공기 좋은 곳으로는 못 가고 가까운 서울에서 관측회를 진행했는데요.
추운것만 빼면 날이 좋아서 겨울철 대삼각형, 육각형, 오리온대성운, 플레이아데스성단 등 여러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하... 진짜 메인이벤트는 유성우 관측이었는데... 그랬어야 했는데...
광해 때문인지 용자리 부근에서는 단 하나의 유성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규선이랑 창용이랑 희진이가 정반대 방향인 시리우스 부근에서 대박 유성을 봤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저는 저것들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규선이의 비유에 따르면 여태까지 자신이 봐왔던 유성이 일반 가느다란 실이면 이번에 본 유성은 털실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유성을 못 봐서 많이 아쉽고 허탈하고 출근하면 또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어색했던 후배님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것 같아 이번 번개관측회를 추진했던 관측부장님께 감사 드리고 싶네요.
이 밖에도 여러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더 못 쓰겠네요.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
ps)사정이 있어서 끝까지 관측을 하지는 못했지만 얼굴 비추고 간 다혜, 지수, 우연이 반가웠고
끝까지 버틴 규선, 창용, 희진, 희복이 진짜 고생 많았다. 징한것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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