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회장 우상한 담화문입니다.

?10우상한·2013.03.05. 01:10(수정됨)·11



안녕하십니까. 별빛 회장 10 우상한 입니다

 

저는 이번에 임원진과 장비를 수리하러 스텔라에떼를 방문했었을때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그날 들고간 장비는 쌍안경과 별이(반사)였습니다. 먼저 망원경을 고치는데 얼마나 소요되는가를 알아보면서
다른 장비들의 가격도 알아봤는데 12"(인치)급 트러스 돕소니언은 180만원 정도이고, 10"(인치)급 돕소니언은

150만원 정도라고 확인되었고, 굴절에다 신형 추적시스템을 달려면 얼마나 드는지를 물어보았더니

기종에 따라 다른데 7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별이(반사)의 수리를

문의했는데, 현재 별이의 상태가 수리를 해도 제 성능을 발휘하긴 힘들며 광축의 틀어짐과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수리에도 한계가 있고, 앞으로 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쪽에서 수리하시는 분이 설명을 마치시고 나서, 사진 2장을 보여주셨는데

 오리온 대성운과 말머리 성운 사진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입장이 아니라 아마추어 천문인의

 입장에서 그분은 앞으로 동아리의 방향을 정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으셨는데,
안시관측으로 갈것인지 아니면 촬영으로 갈것인지를 생각해보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군대에 입대한 기간까지 별빛에서 활동한지
3년 동안 봐온것은 우리는 관측회가 있으면 그냥 별보러 가서 안시관측만 하다가 왔지,

그 관측회가 끝나면 남는것은 그 뒤에 잠깐이나마 올리는 후기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별빛의 장비만 제대로 만들어 놓고 정비해 놓으면

저렇게 아름다운 우주를 즐길수 있는데, 저 사진을 찍을수 있으면, 공개관측회도 할수 있고,

사진전을 할수도 있고, 1년이 지나면 별빛 자체만의 메시에 목록을 찍은 앨범이나 달력도
만들수 있는데 참 아쉽다. 이번을 계기로 한번 제대로 크게 바꿔보자!'


공개 관측회나 사진전 같은 행사를 준비해볼경우 동아리의 홍보 뿐 아니라 그것이 별빛의

역사가 될것이라 생각하면서 그때 그 자리에서 저는 '밤하늘을 보는 대학생'에서

 '밤하늘을 즐기는 아마추어 천문인'으로의 발디딤을 다짐하였습니다.

그후 임원진들과 수 많은 토의를 하였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하는것이

좀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모았습니다. 별을 잠깐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기록으로 남기면서 저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아가서는 전시회나 공모전에도 참가하여

대외 위상을 높이고,  전문적인 천문지식 배양도 목표로 하여 동아리를 이끄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수명이 다한 별이를 이용하여 자체적인 망원경 제작에도 도전해, 별빛만의 천체 관측(觀測)능력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들도 모았으며, 현재 이 목표를 향해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아직 넘치는 열의와 도전정신으로 인하여 미숙한 실수들이 많이 보일 수 있으나

항상 쇄신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열심히 맡은 직책 수행에 임하겠습니다.
항상 별빛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댓글 11

?별빛2013.03.05. 01:10
포인트 팡팡!에 당첨되셨습니다.10우상한님은 11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10Xae2013.03.05. 08:59
이런 중요한 글에 팡팡!
?12박민수2013.03.05. 11:41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13.03.05. 14:04
안시관측과 천체촬영, 두가지에 대한 한마디 올려봅니다. 위에 우회장님께서 말한것 처럼 동아리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우리들이 별을 보는데 있어서 큰 부류라면 '안시관측'과 '사진촬영' 두가지로 나뉠수있겠죠. 다만 차이가 있다면 장비의 유무도 중요하지만 장비의 질과 양에 따라서 저 위 두부류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안시관측은 장비가 없어도, 혹시 크게 스팩이 좋은 장비가 아니여도 어느정도 두루두루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도 따지고 보면 장비가 큰 요소는 아닐수있습니다. 다만 최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준비되어야 하고 그에 따라 뒷받침되는 요소들이 안시관측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요. 잠깐 OB들의 동아리 활동을 보면 지금과 마찬가지로 안시관측이 거의 메인이었습니다. 다만 저나 몇몇 소수인원들은 사진촬영도 겸했었지요. 그때 당시에도 사진촬영하며 관측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세미나도 참 많이 하구요. 다만 전체 활동인원에 비해 장비의 부족과 약간의 열의 차이로 사진촬영보다는 안시관측이 주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촬영을 한다면... 흠.. 천체사진 특성상 한컷에 소요되는 시간과 그에따른 장비가 서로 알맞게 배합이될까요??) 동아리 임원진으로써 동아리의 방향을 잡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간은 현실적인 입장에서 좀 더 두루두루 여러 방향을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안시관측, 사진 촬영말고도 스케치와 장비제작과 같은 다른 부류도 있지 않을까요?)
2013.03.05. 14:05
너무 두서없이 썼더니 다시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쏘리;
?09준택2013.03.05. 17:21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09워누2013.03.05. 17:19
상한아 방향설정을 잘해야 할 듯해... 동아리 관측회 특성상 하나의 망원경에 몇명이 모여들어 관측을 하게 되는데 만약 망원경에 관측장비를 달아 관측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많은인원이 관측을 못하지않을까? 이게 과연 옳은 방향인지 잘생각해보길...
?10Xae2013.03.05. 22:49
아래와 같은 의견들에 있어서는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의견들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조금 힘들어 질수도 있다곤 생각되어지네요. 하지만 방법을 조금만 바꾼다면 실현이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판단되어집니다. 사진기의 경우에는 따로 바디가 존재해야 하므로 이부분은 해결해야할 방안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치만 신입분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관측을 해야 하므로 사진을 찍는것이 비효율적이다 라는 이야기는 다소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동아리의 매번 관측회를 생각해볼때 처음에 열렬히 관측하고 잠시 쉬다가 다시 나와서 관측하고를 반복하는 그 쉬는 시간을 이용한다면 어느정도 해결방안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최우선순위는 안시관측을 우선순위로 하되 사진촬영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은 안시관측하는 분들이 쉬는 시간을 사용해서 촬영을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어집니다. 굳이 장비를 두개씩 들고가지 않더라도 하려고만 한다면 불가능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장비는 현재 "빛이"뿐입니다. 저희가 관측회를 참석할시에 새로운 망원경을 구매하게 될경우 (이 경우를 드는 이유는 아래의 의견에서 망원경을 또 가져가야 하게될경우 짐을 들어줄 사람이 부족하다 라는 점에서 인데요 구매하지 않을경우 어차피 빛이를 가져가야 합니다.) 관측이 가능한 망원경은 빛이와 별이 두개의 망원경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볼경우 조금더 좋은 관측을 하기 위해선 구경이 좋은 별이를 챙겨갈 것이므로 안가져갈 빛이를 따로 들고 가려는 사람들은 아마도 촬영을 하려는 사람들일 것이라 판단할수 있습니다. 또한 안시관측시엔 두대를 활용하다가 사진촬영시에는 빛이만 사용하게 되므로 안시관측이 전혀 불가능한것은 아니라 판단되어집니다. 지금으로서는 동아리 소유의 카메라가 없다라는 점이 현실의 장벽이 될것 같습니다.
?별밤지기2013.03.06. 11:25
망원경 신규 구입에 대해 비용이 부담될 텐데 http://www.starman.co.kr/index_list2.jsp?pgstyle=b&pagename=list&sort=a2&sort_id=a202&sort_us= 여기 사이트의 망원경을 살펴봐라. 스텔라에떼보다 많이 저렴하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사기로 결정하면 나에게 연락해라. 내가 별빛은 특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2013.03.06. 17:42
이 글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들이 꽤 많은 것 같네.. 우선 상한이가 별빛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봤다는 건 정말 고무적~!! 역시 회장은 그런 면이 있어야해~!! 단 조심해야할 건... 개인적인 욕심과 동아리 전체 인원을 데라고 가야하는 문제 두가지를 모두 생각해 봐야한다는 것~!! 어떤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바람을 접고, 동아리 전체를 따라가야 하는 일도 생기기도 하거든...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야할 것 같다.. 개개인이 모두 행복해지면서 동아리 전체 또한 행복해지는 길.. 이게 맞다 이게 틀리다라고 말하긴 좀 어려울 것 같고, 조금 더 고민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좀 더 모아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수고~!
2013.03.09. 14:33
상한아~ 너와 임원진을 포함해서 모두들 '별빛' 동아리를 위해서인 것은 이해하지~? 선, 후배님들의 말씀 잘 따져보고 또 조언 구해서 13년도 임원진들만의 길 갔으면 좋겠다! 좋은 결말도 맺고 ㅋㅋ 회장이란 큰 역할을 맡고 깊고 깊은 생각해서 하려는 열정.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 너만의 생각이 아니라 이번 임원진과 또 몇몇 학우들의 생각이란 것을 알아. 또 글을 올리기 위해 너희들이 수 없이 회의를 거쳤으리란 것은..(구체적인 시간은 모름.. 하지만 노고는 예상함..) 비록 난 별빛에서 임원진이란 굵은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회장이란 역할로 많은 것을 책임지고 경험할텐데 그를 통해 많이 성장할것이라고 생각하고 힘냈으면 좋겠다! 너의 바램이 이루어지든 그렇지 않던간에 회장직을 맡은 초반의 그 열정 잃지 않고 끝까지 갔으면 하길 바라며~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