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관측회 후기
1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신탄리, 작년에는 쌍둥이 유성우 찍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혜성을 잡으러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13학번이 대거 참석하고 이병오선배님까지 참석하셔서 크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밥하는팀이랑 망원경팀으로 나눠서 마침 금성이 떠있길래 위상을 관찰하였는데
거의 반달 모양이라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지동설에 대해서 같이 익힐수도 있었어요
저녁은 별빛관측회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카레와 소시지볶음!!
몇달전에 갔었을때에 비해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식당 취사시설을 빌려 쓸수 있어서 재료를 싸게 사가지고 만들어 먹을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수고해준 재원이와 밥하는거 도와준 13들 고마워요^_^)
그날 일기예보상으로는 구름이 낀다고 했는데 날씨가 의외로 맑아서 은하수가 잠깐 보이기도 하는 등
최상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관측환경에서 별이 흩뿌려진 하늘을 자유롭게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오오, 관측부장 창용이가 순수해졌다...!
달이와 별이, 쌍안경까지 동원해서 각 망원경별로 조작법과 특징을 익히고
별자리 찾는법, 천체사진을 찍는법(고정,네거티브 투영촬영)을 실습하였습니다.
특히, 별이는 지난번 회절상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입증되었고, 트러스형 돕이라 잡광을 막으려고 손수 제작한 암막(made by 원정)테스트도
이번에 같이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추운날씨 때문에 암막에 붙여놓은 찍찍이가 떨어져 나가 버렸다는...
자정이 넘어가자 강 주변에 있어서 그런지 온도가 내려가면서 안개가 끼어 철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들여다보며 즐거워하는 13들의 순수한 표정을 보고 정말 뿌듯했어요 ^.^
날씨가 개면 다시 나가기로 하고 방에서 어김없이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는데
오오, 숨은 마피아게임의 숨어있는 능력자가 있었다!! 이사람은 어떤 판을 해도 죽지를 않아!
누군지는 다음 관측회때 와서 찾아보세요~
새벽 3시반쯤에 다시 나가봤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냥 아예 자기로, 그런데 참석자들중 2/3이나 되는 사람들이 6시 10분에 있는
첫차를 타고 집에 가려고 해서 잠깐 누워있다가 5시반에 대거로 빠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저도 끝까지 남으려고 했지만, 그날 아침에 학교에 시험이 있어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출발해 버렸지요
(사실 이번 관측회를 시험을 포기하고 온것이라...) 그래서 단체 사진이 없네요ㅜㅜ
뒤에 남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불이라도 개어놓고 갈걸...
최근 진행한 천문행사에 이어 관측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서
이제 별빛이 다시 천문동아리답게 살아났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할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별빛은 적어도 수도권 근처 어디에서든 관측을 진행할수 있으면 필요하다면 다른곳을 지원할수 있는 역량까지도 갖춘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연합 천문동아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음번 관측회도 맑은 날씨에 흩뿌려진 별들과 함께였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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