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애진·2003.04.07. 20:05(수정됨)·3

힘들게 관측을 다녀온후
샤워를 하자마자 잠자리에 누웠답니다.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5분정도 누웠나?
집에 있기 싫어서 그냥 옷을 다시 주섬주섬 주워입고 나와버렸습니다.
안경이랑 시디피랑 지갑에 돈도 넉넉히 준비하고 말이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책보면 기분이 좋아질려나..
하는 생각에 교보문고로 향했습니다.
책보고..이리저리 헤매는데 중원오빠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2시간 동안 집에서 하도 전화를 해대 전화를 꺼놨거든요.
암튼 연락을 받고 바로 삼성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나리와 중원오빠를 만났어요.
나리도 초췌..저도 초췌..;;
중원오빠는 피부도 더 하얘지신거 같도 살도 좀 빠지신거 같고..
아쉽게도 모자를 쓰셔서 머리는 못봤어요.
광규오빠가 오신 후 스파게티를 먹고
택시를 잡아타 신천으로 갔답니다.
아!
코엑스에서 이쁜 사탕이 많은 사탕집을 발견!!
사탕이 제 얼굴;;;아니 제 얼굴 반만하더라구요. 좀 크죠?ㅎㅎㅎ
너무 이뻐서 넉놓고 보니 중원오빠가 딱 했는지..
저랑 나리 손에 둥근 막대사탕 한개씩 쥐어주셨어요.
막대 사탕 하나에 3천원이나 하더라구요. 좀 크고 이뻤지만 비싸요.
그리곤 광규오빠랑 애라면서 놀리더군요..;;
어쨌든 나리랑 둘이서 계속 기뻐하며 손에 들고 다녔답니다.ㅋㅋ
신천으로 가서 병맥주집에 들어갔는데
맛있더라구요.
암튼 그거 조금 남기고 거의 한병을 다 마셔서
집에 오기 힘들었답니다.
결국 중원오빠랑 사당에서 내려 택시를 잡아타고 왔어요-_-;;;
중원오빠 저 집까지 데려다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죄송해라..^^;;
집에 와서 겨우 세수랑 양치질만하고 침대에 푹.하고 꺼져버렸답니다.
사실 집에 안들어갈려구 했는데 말이죠.
엄마한테 전화가 계속오고 그래서 그냥 들어가줬답니다.
담에 저 또 가출하면 재워줄수 있는 분 있나요?
ㅋㅋㅋ
가출하면 갈께요~~
사춘긴지 왜 이나이가 되어서 가출이 하고 싶은걸까요?
암튼 오늘 아침에 학교 정신없이 가서
정신없이 수업듣고
정신없이 왔답니다.
이제 정신없이 소설을 서야되요.
어제 가출 사건을 바탕으로 다시 소설을 써볼까 생각중이랍니다.
휴...
기분 좋은 관측회였는데..
집에와서 깼네요.ㅠ.ㅠ
그럼 열분들~세미나때 뵈요..^^

댓글 3

?어나재빈2003.04.07. 23:42
음...다 큰놈의 가출이란....애진아...걱정마...나두 1학년때 나흘동안 가출했어...(별빛 동기들도 모르는...ㅋㅋ.).가출은 학교축제기간에 해야 맘편해...^^
?어나재빈2003.04.07. 23:44
돈도 있었다면...기차타구 어디가지구랬어... 담엔..울집에와...둘이누울크기는된다...오빠믿지?...^^
?애진2003.04.08. 04:13
오빤 믿는데...절 못믿겠네요..ㅎㅎㅎ 오빤 절 믿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