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전혜문 결혼합니다.
안녕하세요? 별빛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것이 얼마만인지,
토요일 이시간이면 한참 세미나 뒷풀이를 즐겁게 마치고 돌아와 후기를 작성하던 생각이 납니다.
벌써 10년전이네요. 그땐 참 별보는 취미에 열정적이었는데
세월도 급물살을 타지만 변화도 참 많은 시기가 20대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결혼을 하게 되어 이렇게 용기내어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간 연락도 자주 못하고 지내어 어색하기도 하고 연락이 늦어 죄송하기도 하지만
동기들로부터 좋은 소식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역시 동기사랑 나라?사랑인 것 같습니다^^
예전 버릇이 나오는지 글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ㅎㅎ
엊그제 친척모임에 예비부부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예전 별보던 이야기가 나와 짧게 더하려 합니다.
별의 일생을 사람의 삶으로 비추어 생각을 해보곤 했는데
어느날 밤하늘의 별들 중 몇 퍼센트가 이중성일까 하는 선배님의 질문에
한 1%나 될까? 하던 예상을 했었는데 60% 이상이라는 얘기를 듣고 많이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별들도 60%나 짝이 있는데 내 짝은 어디있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만
10년이 지나 이제 소중한 인연을 얻어 성혼의 길로 접어들고 있어보니
별들도 40%나 솔로인데 60%에 들어 다행이다 싶은 생각으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어렵고도 소중한 것이 인연인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는 일만으로도 너무나 큰 기쁨이며
추운 날 어려우신 걸음을 해주신다면 정성껏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별빛 선배님, 동기, 후배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랑 전혜문 신부 이운 올림
추신) 모시는 글 내용
저희 양가의 꿈나무들이 오랜 인연으로 성혼의 꽃을 피우게 되어 먼저 글로 인사드립니다.
지조와 인고의 상징인 한 떨기 매화를 닮으라고 엄동설한을 불구하고 기일을 택하다 보니
하객귀빈의 불편함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였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사오나 왕림하시어 토닥여 주시면
서툰 첫 걸음이 한껏 후끈해 지리라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직접 쓰고싶다 하시어 실례지만 국문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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