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힘든 하루

?03임경일·2006.11.27. 22:04(수정됨)·14
오늘 시작을 힘들게 했더니 하루종일 찌뿌둥한 하루입니다...

그 시작은...

원래 군 전역후로 버스를 모범택시 취급을 했었는데...

전역한지 근 일년여라는 시간이 지나려 하고... 도심을 휘젓는 파랑색들

초록색들 빨강색들이 저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이 오늘 아침 새벽 7시에

집을 나서면서 문뜩 들어버린 것입니다........... -ㅂ-;;

에잇 오늘 한 번 타보자! 라는 등교길 객기로 대충 보니.. 149번이랑 172번이 정릉쪽을

가는 것을 확인하고 기세등등 149번에 탑승하였습니다. 집에서 지하철 역보다 가깝고..

'아 신세계야!' 라는 탄성과... 평소에 앉아가지도 못하는 지하철과 달리

반기고 있는 좌석에... 몸을 의지했습니다. 길이 조금 막히더군요...

'어 이거 조금 졸리다...' '미아삼거리네 다음에 내려야지...'

.................

-_- 이거 웬일 눈을 뜨니 전혀 어딘지 모르는 곳을 지나고 있는 것입니다.

초 당황해서 긴급주변을 살피니 대학로 좀 지난.... 황급히 내려 반대로 뛰어가...

당황한 나머지... 아무 번호나 타버리는 실수아닌 실수를 저질렀죠...

자 이제 꼬입니다... 도데체 어디로 가는건지 ~

내립니다... 걷습니다... 삼선교쪽으로 와서 다시 149번타고 길음으로 돌아옵니다...

여기까지면 끝이지만 짜증나고 쪽팔리고 -_-;;

학교가는 1112번 나두고 110번 탑니다... 하지만 길음출발은 종점행이더군요...

또 내립니다... 반대편 110번 탑니다... 고려대 행이더군요...다시 길음쪽으로 -_-;;

이제 아무런 생각 없습니다. 내립니다.... 걸어서 돌아 옵니다...

1112 탑니다 -_-;; 학교 옵니다..........................
..........
..........
..............

하지만 이제 집까진 버스 탈 줄 알아요...



댓글 14

?03 근태2006.11.27. 22:15
버스 노선표는 없을까?...
?별바라기[0₂운기]2006.11.27. 23:16
허허.. 고생했넹... 서울은 버스노선이 넘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 광주는 인터넷에 노선 검색되는뎅~!
?03임경일2006.11.27. 23:31
경일이의 대모험 -_-;;;
2006.11.27. 23:52
우리도 3G만들어볼까? ㅋㅋ
?03임경일2006.11.27. 23:58
아 오늘의 힘듬은 이런 좋은 결과를 위한 시련이었나 봅니다... 중학교 동창들이 무리지어 -_-;; 연락이 오네요... '너 살아있냐~' 라고요 ㅎ ㅏㅎ ㅏ;; 자기전에 기분 최곱니다 ^^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김은주2006.11.28. 00:21
국민대생만이 웃을 수 있는..ㅋㅋ 아 완전 웃었어요..ㅋㅋ 진짜 완전 공감.. 공감
?김은주2006.11.28. 00:28
아 혼자 완전 배꼽잡고 웃었는데..ㅋㅋ 근데 수업은 제대로.. ㅋㅋㅋ
?02보영씨2006.11.28. 01:20
그래도 난 버스가 좋아 ㅎㅎ
?02철곤2006.11.28. 01:59
삼선교에서 171탔으면 되는것을. ㅡㅡ;; 고생했네. ^^
?03임경일2006.11.28. 06:10
그 날... 수업은 오후 3시 였다는거죠-ㅂ-;;
?03방혁2006.11.28. 12:32
경일아 그렇게 버스 여행을 하고 싶으면 우리 집쪽으로 이사와라~ 뻘짓안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한 거리다..ㅡㅡ;
?03진영2006.11.28. 21:14
ㅋㅋ무지 고생했지만 이젠 집에서 버스타고 다닐 수 있겠네~ 나도 버스 타고 싶다;;;;ㅎ
?이광규2006.11.28. 21:37
ㅋㅋㅋ
?04은선2006.11.29. 00:38
얼굴이 소주3병 먹은것 처럼 됐었겠군요~ㅋㅋ아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