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길면 잡힌다..."

·2006.12.21. 23:17(수정됨)·26

안녕하십니까아...
별빛 00 송강입니다.
드디어 내일 모레 2006년 송년회군요...
올해도 참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정말 정신없이....

저는 아버지 생신이 있어 송년회 참석을 못하고 집에 내려갑니다..
너무 아쉽습니다..아~~~~
그래두.....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니 집에서 누나들이 빨리 내려오라고 안달이더군요..ㅋㅋ
역시 가족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v


사실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별빛 모학번 선배.. 꼬리가 길더니...잡히셨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6년 12월 17일...오후 16시경....

저와 보영씨, 꽃곤이와 보그2호 경일이는 모처럼의 야외나들이에
사진찍기놀이를 하기위해 상암에서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집에서 대청소를 한다는 꽃곤이와 집이 좀 먼 경일이는 늦게오고,
저와 보영씨는 상암 CGV앞에서 먼저 만났죠....
애들을 기다리기에 좀 추워 CGV안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CGV현관을 지나... 들어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포즈의 건장한 아저씨가 현관문앞에 떡하니 서있었습니다..
바로......(두둥~)
 


(사진 설명 : 왠지 화색이 돌지 않으십니까????)
 

모든 학번을 골고루(?) 사랑해주시는 광규형님이셨습니다....
저희는 너무 반가운 마음에... (강)"어~ 형~" (보영)"오빠~ 안녕하세요~"
했더니...
금새 얼굴 표정이 변하시더니 옆에 쪽문(?)을 향해 도주를 하시더군요...
뭔가 있구나 하는걸 발견하고.......
도주하는 선배를 10M 추격끝에 잡았습니다..^^v
평소 광규형 답지 않게 심하게 당황하시더군요...

(광규형)"너...너넨.....여..여기... 왜 있어???"
(강,보영)"사진찍으러 왔는데요... 그럼 형은요???근데 왜 도망가세요????(--;;)"
(광규형)"아..아무것도 아니야....."

그러시더니 다시 도망 가시더군요....후다닥....
하지만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실토하셨습니다...ㅋㅋㅋ
저희를 끌고 CGV로비로 데리구 가시더군요....
그리고 어떤 여자 두분이 계신곳으로 가셨습니다..
한분은 이쁜 노랑색(카레색??) 코트를 입으신 분이었고,
또 다른 한분은 하얀색 코트를 입으신 이쁜 아이를 가지신 분
이었습니다.

(광규형)"아...여기... 후배들이야...인사해.."
(여자분들)"아..안녕하세요.....(꾸벅)"
(강,보영)"....안녕하세요(꾸벅).... 광규형 후배들입니다.."  (=ㅂ=)
(광규형)"우린 영화시간 다되서 이만 들어가야겠다..너네들도 영화잘봐라...빠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니 바로 팝콘 파시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뭐가 그리 바쁘신지.....
분명 저희는 사진찍으러 왔다고 했는데, 뭔가 정신이 없으셨나 봅니다...ㅋㅋ
뭔가 더 미행(?)하고 싶었지만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사실... 맞을까봐 못 쫓아 갔습니다..=ㅂ=;;;;;;;
여기서 가시는 모습 몇 컷......샤샷~~~
 


(사진 설명 : 이렇게 혼자 가시던 광규형께서....)

 
(사진 설명 : 짜잔~~~ 이렇게 변신(?)하셨습니다...와~ 멋있어라)
 

우연히 놀러왔다가 엄청난 특종에 저희는 당황하고 말았고, 완젼 흥분의 도가니였죠..
꽃곤이한테 빨리 달려오라고 하고... 여기 어딘가에 광규형 차가 세워져 있을거라고
온주차장을 다 뒤져서 세라토를 찾자...하고....;; 지금 영화 들어갔으면 무슨 영활까
하며 영화 LIST를 보며 추적도 해보고(추적결과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였습니다..ㅋㅋ)
.. 했지만.... 사실 후한이 두려웠습니다....-ㅁ-;;

대책논의중에 광규형께 전화가 왔습니다...

(광규형)"빨리 스타박스로 와라....빨리..(뚝)"

설마 커피 한잔에 입막음을 하시려고??? 했죠.....
후후...그런데 여자분께서 커피 드시고 싶다고 하셨었나봐요...
저희 커피 한잔씩 사주시면서 뜨거운 커피 한잔 손에 들고 뛰어가셨습니다..
(형..커피 잘 마셨습니다....*^^*)

꽃곤이도 오고 보그 2호 경일이도 오고...
아무래도 사진찍으러 가기는 이미 해도 지고 늦었다고 판단하고...
푸드코트로 밥먹으러갔습니다..

밥먹는 내내.. '소문의 그분이신가 보다...'
'그러면 옆에 계시던 또다른 분은 누구시지???'
'되게 어려보이시던데...광규형 성공하셨네....'
근거없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만 오갔습니다....ㅋㅋㅋ
아마도 영화 보시는 내내 귀가 무척 간지러우셨을듯....@_@

영화 예상 종료시간은 6시 반쯤이었는데, 6시쯤 되니 꽃곤이한테 광규형이 전화하셨
습니다...

(광규형)"아..영화 재미없어... 너네 어디냐??"
(꽃곤이)"저희 밥먹고 있는데요...근데 벌써 영화 끝난거에요?"
(광규형)"재미없어서 그냥 나왔다..그래..재밌게 놀다 들어가라..빠이(뚝)"

그렇게 뭔가 범인을 놓친 듯 허망하고 있던 찰라에..... 보영씨가 말했다..

(보영씨)"어~ 저기 봐봐요"
 


(사진설명:때마침 식당가를 지나가시는 광규형일행...왠지 딱걸린듯...)
 

(우리들)"어랏???? 형이다.."

식사를 하실려는지 뭔가 찾으시며 급하게 그렇게 지나가셨습니다....
추적하자. 뒤를 밟자.. 전화해볼까? 결국 후한으로 의견도출은 하지 못하고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그러나....뭔가 증거물(?)확보에 희열을 느끼면서...
 


(사진설명 : 아... 뭔가 가족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부럽..)


한 두시간후쯤...
청계천에서 놀고 있는 저희에게 광규형께서 전화하셨습니다...

(광규형)"너네 사진 찍었지? 빨리 내놔.."
(우리들)"아니요..절대 아닙니다.."
(광규형)"제로30판..."
(강)"사실....찍긴했는데... 형 얼굴밖에 없어요...(^^;;)"
(광규형)"너 제로 30판..."
(강)"덜덜덜덜;;;;"

이 사실은 즉시 병렬형을 비롯하여 상급부대로 보고되었고,
사진 및 기타 기본 정보는 박미와 보영씨에게 배포됨과 동시에,
임신하셨던 분은 미래에 처제가 되실분이라는 것과
광규형 손가락에 커플링과 지갑에 그분의 사진이 담겨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요즘 광규형한테 술먹자고 전화하면 빼시더니....음...
이제 술 사달라고 전화하면 안되겠습니다....
눈치없던 저의 생활을 반성하며....

전 이만 집으로 도피해야 겠습니다..후다닥........

광규형...축하드려요~~~~~~~~

축하의 리플 한방씩 부탁~쏭쏭~~


(사실...이렇게 글쓰고 있는 가운데,
좌미희, 우보영씨께서 든든한(?)후원을 하고 계시지만...
사실 두렵습니다... 제로 30판이 제곱이 되어 제로 900판이 될수도..;;
뭔가 시한폭탄을 들고 있는 기분입니다.....=ㅂ=;;;;)
 

댓글 26

2006.12.21. 23:18
누구, 종합생명보험 가입 전화번호 아는 사람.....;; AIG가 몇번이지??? =ㅁ=
?00정근2006.12.21. 23:33
넘길어... 사진만 보기.. ㅋㅋㅋ
?02보영씨2006.12.21. 23:37
별빛 금융인들께 종합 금융 상담을 한번 해보심은 어떠신지;;;
?04재훈2006.12.21. 23:39
와! 특종이네요.ㅎㅎㅎㅎ
?03임경일2006.12.21. 23:43
결국 이런 전개로 가는군요...ㅋㄷㅋㄷ -ㅁ-;; 080-500-4949 일꺼예요 ㅋㅋ
?내음(성애02)2006.12.21. 23:47
기자의 생명을 걸고 투혼을 다한 기사~~ 감명깊었습니다. 추카드려요 광규오빠~ ㅋㅋ
?미희2006.12.21. 23:52
근데 이렇게 데이트 사진을 기록으로 남겨줬으니 오히려 후한 대접을..ㅋㅋㅋㅋㅋㅋㅋㅋ
?04은선2006.12.21. 23:54
ㅋㅋㅋ완전 집중해서 읽었어요~! ^-^
?03방혁2006.12.21. 23:59
17일날 있던 일을 지금 올리신거 보니....강이형이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보이네요..ㅎㅎ
?짝주2006.12.22. 00:51
강아~! 걱정하지마~!!! 내가 그 제로 못하게 해줄게...ㅎㅎㅎ
?05지혜2006.12.22. 01:17
오오 광규오빠 축하드려요 :D
?05지혜2006.12.22. 01:18
그리고 강 오빠의 특종! 와 , 감동적이에요 ㅋㅋㅋㅋ
?05승배2006.12.22. 02:05
오오오 감동 의 도가니탕스러운 보도였습니다
?별바라기[0₂운기]2006.12.22. 02:27
특종이네요 특종~! 회지 1면으로!~ ㅋㅋㅋ 강이형~! 당분간 서울 안 올라오시는게 살길이라는~! ㅋㅋ 광규형 축하드려요~~~
?03진영2006.12.22. 02:45
와~ 축하축하드려요~!! ^^
2006.12.22. 07:21
06/12/22 01:23 am ♨  ♨ (`∧ ´) 이광규 011-9633-9527
?이광규2006.12.22. 11:38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02정택2006.12.22. 13:51
ㅋㅋㅋㅋ 강이형 중요한일이 이거였어~??ㅋㅋㅋ 국민의 알권리를 주장하는게..쿨럭...ㅋㅋ 광규형 컴백하면 술사달라고 하랬는데 자제해야겠네여..ㅋㅋ 추카드려여~크리스마스가 따뜻하시겟군여..ㅋㅋ
?이길범2006.12.22. 15:57
"술 먹자고 전화하면 빼시더니" 이 대목... 저와 통화한거랑 얘기가 다르십니다..형님..ㅋㅋㅋ
?오홍빈2006.12.22. 21:35
호호호... 광규형 걸리셨군요... 축하드립니당...^^
?04은선2006.12.23. 00:15
엇~ 짝주언니께서 ~+ㅁ+
?02애진2006.12.23. 00:23
이게 결국 올라왔구만...ㅋㅋㅋㅋㅋㅋ 난 다음날 이야기 듣고 완전..ㅋㅋ
?02보영씨2006.12.23. 14:52
짝주언니 멋져요~♡ 좌미희 우보영, 남짝주, 북연선 이 멤버라면 저도 무섭지 않아요!! (사실 좌미희, 우보영은 학번에서 밀리기 때문에 힘이 없다죠 으흐흣)
?04소라2006.12.23. 15:59
"너...너넨.....여..여기... 왜 있어???" "아..아무것도 아니야....." 에서 ... 광규오빠의 말투가 느껴집니다-ㅁ- 축하드려요!!! ㅎㅎ 강이 오빠 조심하세요 ㅠ ㅠ
?이호재2006.12.23. 18:05
추카혀~ 근데.. 처제는 왜 델꾸 댕겼어? 둘이서 댕겨야지~~ ㅎㅎ
?김지연2006.12.28. 19:13
ㅋㅌㅋㅋ 완전 재밌다! 뒷북인가? 암튼 신선한 뉴스~~ 강이가 고생 많았네~ 몸 조심해야겠지만 뭐~ 오빠가 귀엽게 봐 주시겄지~ㅋ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