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홈페이지

?No.1 미희·2007.03.19. 23:15(수정됨)·4
이 곳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 참 좋은 곳인데
오랫동안 우리는 다른 곳과는 달리 이 곳을 손님에게도 자유롭게 열어놓고
저는 그것이 참 좋았습니다.
살아있는 것 같았거든요
사람의 삶 자체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드러남으로 보여지는 것 처럼
별빛의 숨소리가 들린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리플을 달때나 글을 쓸 때도
임원진일때를 제외하고는 로그인 한 적이 없었드랬죠

오늘 이상한 문자들을 받았습니다
뭐 줄줄이 쓰기엔 좀 그렇고
제 이름을 알고 연락처를 알고.
본인은 숨기면서 제게서 뭔가를 얻어내려고 하시던
이름 모를 그분의 태도를 보면서
특별히 제 삶의 위협이 되는 건 아니지만
내심 별빛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게시판에 적어두었던 제 전화번호가
그렇게 흘러들어간 것 같아
왠지 슬퍼지더라구요

핸드폰을 쓰기 시작한 후로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몇십년이 지나고 나서 혹시 너 아직 번호 그대로구나. 하면서
소식이 끊긴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싶은 로망이 있었거든요.

워낙 조심하는지라,
전화번호가 다른데서 새진 않았을텐데 (상업적인 목적의 연락이 온 건 아니랍니다)
말 그대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참 편리한 생활을 하면서
개인정보에 벌벌떨고, 인간소외의 세계로 점차 진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뭔가 얘기가 장황해져 가서 수습이 안되는-_-;;
뭐 여튼, 그냥 그래도 전 별빛홈페이지가 좋아요 ㅋ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이 밤의 휴식, 공부 뭐든 만끽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내일도 따뜻할 것 같네요

아- 꽃놀이 가고 싶어라.

댓글 4

2007.03.19. 23:22
내용인 즉슨, 개인정보 유출??? (사실 구글에서 이름치면 별빛게시판에 글쓴거 뜨더라.)
?이병오2007.03.19. 23:42
아 옛날 정말 호랭이 담배 필까 말까 하던 시절 우리 별빛 사람들 삐삐 연락처가 유출 되었는데 어느 나쁜 사람이 회원에게 삐삐쳐서 아무개가 사고 나서 응급실인데 병원비 필요 하다구 해서 병원비 붙여 줬고 사고 났다던 그 아무개는 아무일 없었더라....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개인 전번, 메일 주소등이 유출되어 별빛사람들 피해 입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2보영씨2007.03.20. 08:32
저도 예전에 아무생각없이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올리곤 했었는데요 요새는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별바라기[0₂운기]2007.03.20. 17:37
허허허... 이런이런.. 좋은 방도가 없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