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근황보고^^;

?03 이수경·2008.06.30. 00:03(수정됨)·10
잘들지내셨나요?^^
졸업하신 분들은 많이들 그렇겠지만, 문득 별빛과 참 멀리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
제 근황이라도 좀 전하고자 들렀습니다.ㅎㅎ

아시다시피 전 음대를 이번2월에 졸업을 했지요. 졸업을 앞두고 고민이 되더라구요.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그 전부터 정해져는있었는데 방법론을 찾지 못해서 좀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돈이 전혀되지 않는거라 그것도 고민이 되고.
그래서 졸업전부터 2,3월까지 고민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젊으니깐  시도해보자란 생각에
요즘 그쪽일을 쫓아다니고 있답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은 무대예술쪽으로 연출이나 그쪽 학문을 공부하는 것인데
지금은 우연히 알게된 분들과 같이 연극 공연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전 거기서 조연출을 하고 있구요.
조연출은 뭐 심부름만 하면 되나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녹록하진 않더라구요.
배우들과 시간 연락을 하고 소품을 준비하고 챙기는 잡다한 것 부터
배우들 연습을 같이 지켜보고 작품의 흐름을 같이 고민하는 일과 배우들이 집에 돌아가고 나서도
연출님과 저녁 12시까지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무대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등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등... 참 시간을 많이 뺏기는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늘 14시간정도 팀 사람들과 같이 있는데...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사람 사는것 같고 행복하답니다.^^

참.. 공연은 7월 16일 부터 27일 까지 대학로에 상명아트홀2관에서 저녁 8시에 공연한답니다.
제목은 <실연>이구 많이들 보러와주세요~

음악,연극,무용,영화,미술,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이야기 꾼이에요. 자신의 이야기,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죠.  그냥 스쳐지나 갈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죠.
우리 작품 이야기도 그래요. 19번의 실연을 해서 더이상 사랑따위는 않겠다는 여자와
한번도 사랑을 겪지 못해서 무지 아픈 사랑일지언정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남자.
그래도 결국엔 여자도 남자도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있죠.
우리의 이야기는 남녀의 사랑에 비유해서 이야기하지만 비단 남녀의 이야기뿐 아니라
가족간에, 친구간에, 사제지간에, 애완동물과 모두 만남, 사랑 그리고 헤어짐을 반복하죠.
인연이 다해서 멀어질 수도, 생사를 달리하면서 헤어질 수도...
세상엔 참 많은 만남,사랑,헤어짐이 있더라구요.
그런 이야기 한번 들으러 오세요^^

와~ 사설이 길었습니다~ㅎㅎ 별빛 너무 보고 싶어요.

이상... 꿈을 좇는 백수였습니다.

댓글 10

?손지현2008.06.30. 00:50
와, 왠지 언니는 멋지게 살고 계실거란 생각을 했는데, 역시 ! 저도 공연 한번 가보고 싶어요..! 힘들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한가지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는 아홉가지 하기 싫은 일도 한다고 밑에 혜문오빠가 쓰셨듯이 ^^ 화이팅이요-
?04재훈2008.06.30. 10:09
수경이누나 화이팅~^ㅡ^ 누나 멋져요.~
2008.06.30. 10:48
뭔가 포스가 느껴져- 조연출이라-
?종인2008.06.30. 11:37
무언가 하고 싶은일 하시는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수경이 누나 오늘도 즐겁게 일하세요~
?Girl2008.06.30. 12:51
^^ 보기좋다.
?00정근2008.06.30. 18:00
나도 공연~~ 보여도~~ ㅋㅋ (꽁짜루..ㅡ,ㅡ;)
?이병오2008.06.30. 19:54
와우 ~ 드뎌 그쪽일을 하는 군 !! 힘들지만 열심히 해~ 으&#49968; !!
?별바라기[0₂운기]2008.07.01. 22:11
머하고 사나 했는디.. 하고 싶은걸 위해 열심히 쫓아 가고 있구나~! 부럽냉.. 나는 멀위해 일하는거지 싶기도 하고.. 염심히 해서 꼭 성공하길 빌게~~
?내음(성애02)2008.07.02. 10:40
멋지다 수경이!!! ^^
?00홍별2008.07.03. 07:02
수경아~ 가고 싶다..~~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