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회지정리를 하다가,,,,

?09보연·2010.08.15. 17:52(수정됨)·3
이제는 저물어가는 편집부장 보연입니다.ㅎㅎ
우연히, 물려받은 편집부장 일지와 지난 회지들을 정리하다 95용걸 선배님이 기고하신 글에 크게 공감해서 잠시 글을 남깁니다. - 혹, 기억하실 분들도 여럿계시겠지만요^^
덧붙여 저의 잡담을 함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빛 개혁안"
-95 김용걸

1) 우리는 세미나 시간을 1시간 가량으로 한다!
-> 신입생의 첫세미나는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어, 최소 1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한다.

2) 우리는 세미나 주제를 자유로이 선택해가며 세미나에 흥미를 가진다!
(어떤 주제건 우리 천문동호회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한다)

ㄱ. 세미나는 후배만 죽도록 시키지 아니한다.
-> 지식이 적은 신입생들이 세미나를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을때도 있습니다.
저도 이제 선배가 되었지만, 내공있는 선배님들의 재.미.난 세미나가 고픕니다.

ㄴ. 선배들은 후배를 위해 특별 세미나를 두달에 한번 한다!
(단, 후배가 9명 이상이 되지 않으면 발표를 준비한 선배는 화를 낼 수 있다!)
-> 지난일년간 98최중원 선배님이 1번, 88심재철 선배님이 2번, 05전승배 선배가 3번 , 07손지현 선배가 1번, 05유은철 선배가 1번, 07신형준 선배가 1번 귀중한 시간을 내어 세미나를 해 주셨습니다.

ㄷ. 선배와 후배 모두 세미나 준비를 잘 하려는 마음을 갖는다

ㄹ. 자신 있게 한다!

3. 우리는 세미나 후 간단하게나마 그 자리에서 별빛에 대해 토론한다!

4. 우리는 세미나 후, 길거리에 서있지 아니한다!
-> 요새를 그러지 않기위해, 세미나 끝난뒤, 세미나실에서 뒷풀이 장소를 정하고 이동하려고 한답니다^^

5. 별빛타임을 없앤다!
-> 여전한 별빛의 고질병이지요ㅠㅠ 시간잘 지켜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별빛타임은 더이상 nono~

6. 뒷풀이는 술자리를 되도록 자제하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시간을 알뜰하게 보낸다~
-> 그러나 매번 적당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내는 사람이 없답니다.
적극적으로 뒷풀이 장소를 추천해주세요~
ex) 포켓볼 오락실 찻집 영화카페 이벤트

7. 술자리는 공식적인 행사나, 아님 뒷풀이의 이벤트로서 아주 드물게하며, 입지를 좁힌다.
-> 그러기 위해서는 대체 뒷풀이 이벤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야 겠어요-

8. 관측회에 미친듯이 참여한다~

9. 회비를 꼬박꼬박 낸다.
-> 이번 회지에도 실었지만,
별빛 회칙에 엄연히, 회비 두학기 미납자는 회원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명시되어있습니다.
회비를 잘 냅시다~~

10. 아무리 연합 모임이고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지만,,,
모임에 들어온 사람들은 진정 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소한 사정으로 모임을 외면하지 말자!

읽으면서, 제가 따끔 따끔 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벌써 10여년 전의 개혁안 내용속에 현재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에는 조금 슬프면서도,
한결같은 별빛의 모습에 풋~ 하고 웃게되기도 하고,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에는 기쁘기도 합니다.

십년뒤에 또, 저처럼 누군가, 별빛의 또다른 후배가 이글을 다시 게시판에 올릴지도 모르겠네요,
발견하면, 오늘 이순간이 떠올라 저는 크게 웃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빛, 사랑합니다^^

댓글 3

?04문희2010.08.15. 21:50
4번에서 빵 터졌네...ㅋ 길에서서 답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어느순간 나도 같이 길에서서 떠들고 있는걸 발견하곤 하지..ㅋㅋㅋ
?04재훈2010.08.16. 11:08
내가 마지막으로 세미나 한 것도 벌써 1년 넘었구나~ㅋㅋ
?95 Girl2010.08.17. 18:14
^^ 언제 쓴 것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그땐 참 좋았어~라는 생각을 하며 웃고있어요. ㅎㅎ 저도 참...별꼴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