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생활.

?CiEl::준수·2003.06.05. 23:40(수정됨)·3
요새 아무 것도 못하네요.
다음주가 시험인데 전혀 준비도 못하고 있고요.

무엇을 하다보면 어느새 멍해져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네요.
밤새 잠을 못 이뤄서 뒤척이면 어느새 창밖에 환해져있고.
그러다 해가 뜬후에 잠이 들면 학교는 어김없이 못 가고요.
운좋게 그냥 잠을 안자고 학교에 가면 학교에서 내내 졸고..
전에는 길을 걸을 때에도 마치 경주하듯 다른 사람들을 막 제치면서 지나갔지만.
요새는 하늘을 보면서 천천히 걸어다니네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요.
그러고 보니 요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락음악을 듣지 않았네요.
그냥 조용한게 더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밤에 음악을 틀어놓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네요.
혼자 집에 남긴 술을 먹는 시간도 많아지고..

어쩌다 자신이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당황스럽습니다.
제 자신이 누구보다 제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겠지만요.
이렇게 혼란스러운 경우는 오랜만이네요.

오늘 밤은 술이나 진탕 먹고 어서 자고 싶네요.

P.S 짝주 선배님/반항하려는 의도는 아니랍니다..^^;

댓글 3

?적월2003.06.06. 00:06
나도 얼마전에 혼자 와인한잔 마시구 잤는데 좋더라.^^
?은혁김2003.06.06. 03:13
좋은건가? 나쁜건가... 그냥 새 기분이 든거면 조치만 문제가있어서 그런거면.... 천천히 해결해...
?애니멀혜문2003.06.07. 01:02
힘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