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시절의 추억들

?03의진·2005.01.12. 03:56(수정됨)·6
참 잼난일들이 많았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음.. '국민'학교 교과서도 잼났었고,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방학땐 탐구생활까지...
한자 글자쓰기 연습도 하고, 태극기 그리는 것두 하구..

그때는 왜그렇게 빨간게 위엔지 파란게 위엔지...
헤깔리던지...
(사실...지금도...ㅡ_ㅡa)

그때 칠하던 색연필은....
뒤를 돌리면 앞으로 쭉 나오는 거였다...-_-;;

색색깔로 다 가지고 있었고,
연필 한다스는 생일 선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고..

가끔씩 받아쓰기 시험도 보구...

선생님이 질문하면 꼭 대답하려구
손을 들곤 했던거 같다.

횡단보도를 건널땐 꼭 한손을 들고 건너기도 하고,

복도에선 손을 허리 뒤로한채
왼쪽으로만 다니기도 했었다.

그리고, 방학땐 어김없이 탐구생활과 독후감,
뭐 만들어오기, 일기쓰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난 슬기로운 생활 또는 자연을
가장 좋아했었는데...

동네 문방구에서 '물체 주머니'라는
신기한 주머니를 팔기도 했었던거 같다.

학교가기 전날밤에 책가방을 꼭꼭 챙기고,
연필은 잘 깍아서 필통에 넣어두고.
1시간 지날때마다 연필을 바꾸기도 했었다.

그때는 선생님이 샤프는 못쓰게 하셨었다.
글씨를 쓸 때는 꼭 오른손으로 잘 깍은 6각 연필...
주로 문화 연필이었던거 같다.

꼭 집에있는 하이샤파로 깍았었고,
가끔씩 연필을 넣기만 하면 저절로 깍아주는
자동 연필깍기를 가진 아이들도 있었다.

반면 칼날에 연필을 돌려 깍는
간이 연필깍기도 있었던거 같다.

하여간 그 연필을 쥐고...
한장 뒤에 책받침을 받치고 글씨를 썼었다...

음....책받침 뒤에는 꼭 구구단과 알파벳이 있었다....
소문자 대문자 모두...

앞면에는 한쪽면에 자가 그려져 있었고,
배경그림은 만화그림이었다.

한창..지우개 따먹기가..유행일때가 있었다.
대표적인 지우개는 점보지우개나 넘버원 지우개 선생님지우개였다.
가끔씩 Tombow 지우개로 하는 아이들도 있었던거 같다.


학교 밖에서는 땅따먹기도 많이 했었던거 같다.
그때는 문방구에서 주로 사는 것들이
수수깡...(이거 요즘도 파나?) 찰흙, 지우개였다.

자...도 많이 샀었던거 같은데...
반으로 접는 자도 있었다.

한때는 2층 필통에...거울달린것도 유행했었고...

학기말 미술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카드접기가 꼭 있었고,

그때는 시험을 보고나면
꼭 중간에 한명이 "다했다..."라고 얘기했었던 거 같다..

서로 먼저 다하려고 했었던거 같구...

2명이 같이앉는 책상이었기에 가운데 가방을 놓구....
시험을 봤었다..

그때가방은 절대 넘어지지 않았다...
가방을 먼저 넘어뜨리면..영토(?)를 침범한 이유로
서로 때리기도 하고..

그리고...
꼭 777 쓰리쎄븐 가방이나
조다쉬 가방이어야 했었던것 같기도..

또..시험에서 5개 틀리면 전교에서 5등인줄로만 알았다..

가끔씩 교실바닥 왁스청소하는 날이 있었고...
5시 30분이 되면 꼭 잼나는 만화도 했었고

10월이 되면 국군아저씨한테 편지쓰기도 했었는데... ;;;;-_-

물론 5월에는 부모님께 편지쓰기,
선생님께 편지쓰기도 했다.

한때는.. 모터로 작동되는 장난감 자동차가 유행하기도 했고,
신발끈같은것으로 열쇠고리 같은것 만들기도 했었다.

체육시간에는 꼭 피구놀이를 했었고...

음악시간에는 선생님이 꼭 오르간을 연주하시고,
우리는 거의가 리코더를 불었었다.

템버린이나 캐스터네츠도 했었고,
멜로디온이라는 악기도 썼었다.

아....템버린 주머니 안에는
꼭 캐스터네츠와 트라이앵글이 같이 있었다.
그리고,

비오는날 아침이면 꼭 풀밭에 달팽이가 있었구..
여름에는 꼭 애들 무릎에 빨간약이 발라져 있었다.

공기놀이도 유행했었다.
잘하는 애는 안죽고 100년도 갔던거 같다.

운동회날에는 엄마들이 오셔서,
맛있는 햄버거같은것을 사주시기도 했었다.

그때는 아이스 크림도 맛있었는데,

지금도 나오는 스크류바를 비롯 쌍쌍바,
누가바,쌕쌕바,쭈쭈바, 폴라포 등
유명한 아스크림도 있었다.

애들이랑 100원으로 쌍쌍바 하나사서 2개로
잘라먹고.... 그때 꼭 ㄱ자로 잘라진 부분을
먹으려고 했었다.

또, 쭈쭈바를 가운데 잘라서 먹기도 했었고..
뽑기라는 엽기적인 과자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못먹게 했지만 참 맛있었다.

아기공룡 둘리는 최대의 인기작이었다.

꼭 표준전과, 동아전과를 봤었고...
숙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지금은 생각해보면..제일신기한거..
국어..산수..등등..선생님이..모두 한분 담임선생님이였다는거..

그때는 재미난게 참 많았던거 같다....
가끔씩 생각하는 거지만... 끄적거려보니...
그떈 다들 축구화를 신고 다녔었지..못가는곳이 없었지

참....신기하네..
왜자꾸 옛날 생각이 나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걸까...??
정말 다시 돌아갈순없는걸까??
놓친게 너무도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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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다들 감기는 안걸리셨죠?
휴가도 예상했던대로 순식간에 절반이상 지나가버렸고..    복귀날이 보이네요.. ㅋㅋ

이번 휴가땐  초등학교 동창애들을 굉장히 자주 봤어요..    
오랜만에 본 애들두 있었구..    항상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있는 애들두...  

남자녀석들이나   여자애들이나..     이제 21~22살의  성숙한 모습들을 하고있음에도..
5분만 얘기하면    그 옛날..   그 모습  그대로라   ..   그때로 돌아간것만 같아서 좋네요..

뭐 그리 일들도 많았는지..  서로 웃고 떠들다보면..   시간두 금방가구...
또 빠지지 않는  그 진실게임.. ㅋㅋㅋ   초등학교때 주고받았었던   편지들이나 사진들..

가져와서 서로 보여주면..    그것만큼  짜릿한 행복은 없는거같아요..  
벌써.. 이젠 10년이 되어가는 초등학교시절의 추억들..      이  아이들과는..     많으면 16년...

적어도  13년 정도씩이나 알고 지내서 그런지..       얘기하다가도..
지쳐버리면.. 어깨에 기대 잠깐 잠들수있는 그런 편안함까지..     그냥..       요 며칠새..  

이런 멋진 제 친구들과의 행복한 나날을 어딘가 적고 싶었어요.       모두들.. 바쁘시더라두..
주위의 예전 친구분들께 추운 겨울 따뜻한 소식 한통 넣어보세요.. 좋을거같네요...


--;;;;;; 오 너무길다  새벽4시네용.;;; 집에들어와 싸이가 안되는바람에 친구랑 엠센에서

쓸데없는 대화하다가;;;;;;;;;;;;

댓글 6

?04희선2005.01.12. 10:46
오빠가 써놓은글을보니 하나하나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ㅇㅎㅎ 진짜 재미있었는데^^ 전 제일많이 생각나는데 꼬꼬리코라는 병아리 만화가 있었는데 그걸본딴 지우개가 나와서 그 병아리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친구랑 찰흙으로 병아리들 집도 만들고..ㅋ
2005.01.12. 11:05
세대차를 뛰어넘는....@>@
?내음(성애02)2005.01.12. 15:57
+ 전지연결해가지고 밤에 이불속에서..불켜놓고 놀았었고.. + 장롱속에 숨어서 잠들어버리곤 해서 사람놀래키기도 하고.. + 우리학교는 둘리보다 피구왕통키의 엄청난 인기로 스티커 모으기 경쟁붙었 었 고~ + 병아리하니까 생각나는데 학교앞에 병아리 파는 아저씨 할머지가 오면 집에가서 징징대며 무지 많이 때썼는데... + 짧은다리로 열심히 하던 고무줄놀이 ---다 지나간 추억들..미화되어 남겨지는 것 같다..의진이 덕에 잠시~옛생각해보넹 ^^;
?종인2005.01.12. 18:11
잠시 추억에 빠지셨나봐요..
?병욱2005.01.13. 00:03
초등학교 친구들이 생각나네..
?JINNY(99지인)2005.01.13. 09:40
그때 모습 지금도 여전하지~ 아...나도 그때 참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