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중요성..

?00병욱·2006.05.19. 11:56(수정됨)·10
어느 유치원 선생님이 있었죠.

하루는 아이들에게 가져온 준비물들을 꺼내라고 하면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그리고 싶은 것을 아무거나 그리세요~~"

라고 하였답니다.

아이들은 비행기, 병아리,.. 등등 자기가 그리고 싶은것들을 어설픈 솜씨로

스케치북위에 그려냈죠.

그런데,

교실 구석에 유독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그림에 열중하는 아이가 있었답니다.

선생님이 다가가서 바라보니 이 아이는 스케치북 위에 검정 크레파스로 구석구석을

검게만 칠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선생님은 그림이 일종의 심리의 표현이라고 들었던것이 마침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다소 걱정스런 모습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

이 아이가 이번엔 스케치북을 뒷장으로 넘겨서, 뒷면도 구석구석을 검게 칠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이가 너무나도 걱정 스러워서, 조심스레 입을 열었죠.

"얘야, 무얼 그리는거니?"

그러자 아이가 하는 말..

















" 김이요."




총관다녀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군요.

그렇게 감성적이던 모습은 어디가고 하루종일 이성적으로만 지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천국이 있다면, 아이다운 순수함,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 즐겁고 행복한 감성만이 가득한 곳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구요..

하나 둘씩 올라오는 글들과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도 찾으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디카로 찍은게 아니라 사진 뽑는데 좀 시간이

걸립니다. 아직 필름이 카메라에 그대로 있거든요..ㅋㅋ

사진은 인화하는대로 동아리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할게요. 흑백 필름으로 찍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민희야 성애야~ 오빠도 사진좀 보내줘~~

parsleysagerosemarynthyme@hotmail.com 으로..


주말이네요.

즐겁고 보람찬 주말 보내시기를 바래요~^^

댓글 10

?04민희2006.05.19. 12:31
센스있게~ 메일 보내드리죠! ! !
2006.05.19. 13:00
메일주소 짱!!!
?05혜진2006.05.19. 13:16
메일주소 정말 기네요..!!!ㅋ
?03진영2006.05.19. 21:08
푸하핫;; "김" ㅋ 오빠의 유머러스한 이야기 오랜만에 듣는듯ㅋ
?내음(성애02)2006.05.20. 10:01
그 아이 참 맘에 드네요~ ㅋㅋ ^^
?이병오2006.05.20. 12:18
그 꼬마가 나 아니였을까 ? 음훼훼훼 이번에 중국 들어올때 김 무쟈게 많이 가지고 왔거덩.... 병욱아~ 메일 주소 죽인다~ 절대 못외움 ! 스팸도 오지 않을듯...
?00병욱2006.05.20. 14:51
성애야~ 민희야~ 사진 잘 받았어~ 쌩유~! 나름대로 애착을 갖고 만든 메일주손데..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후문이... 병오형~ 중국산 조심하세요~ 계란도 가짜계란을 만들어판다네요. 김도 정말 스케치북에 검정색 칠해놓고 김이라고 팔지도 모르겠어요..^^
?05효선2006.05.21. 01:49
저 이야기 일본에서 CF로 만든거 있어요! 보신분 없으실라나,,거기에서도 남자아이가 몇날며칠동안 스케치북에 까만색으로 가득 색칠을 해서 어른들이 다 걱정하는데 며칠동안 칠한 까만색 종이들을 모아서 무슨 그림을 만든것 같은데,(무슨 그림이었는지는 잘 생각안나는,,) 암튼 상도받은 CF라던데,,"김"과는 달리 감동적인 스토리였다는;;ㅋㅋ
?이병오2006.05.21. 11:10
흐흐흐 중국에서 샀다는게 아니고 내가 한국산 김을 중국으로 왕창 ! 가져왔다는 거쥐 ^__________^
?천호선2006.05.22. 11:37
효선이가 말한 CF에서는 고래였어여~ 교실안을 가득채우는 크기의...ㅋ 심리수업시간에 잠시 본 것 같아서...ㅎ 눈에 보이는 부분적인 것이 다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자는 거죠~^^